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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15. 2022

죽기 전에 꼭 만나야 할 삶의 의미와 소망

오늘의 좋은 글 낭송 (8분 24초)

김주영의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김종원 작가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 출처

김재환 님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함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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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더보기 ^^

일상에서 안목을 기르는 힘


1. 서서히 하나부터 바꾸는 습관을 시도하자.


가끔 중식을 배달시키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짜장면 하면 짬뽕이 먹고 싶고 짬뽕을 시키려면 짜장면이 생각나기에 서로 조금씩 나누어 먹을 생각으로 배려? 를 해서 메뉴를 구색에 맞추다 보면 실상 제대로 식사한 기분은 들지 않고 배달 오느라 식어가는 음식이 더 식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 하나부터 바꾸어 보는 것이다. 상대의 메뉴에 맞추기보다 내가 생각한 메뉴 딱, 하나를 고르는 시도가 보다 따뜻한 점심식사를 하며 한 끼를 제대로 섭취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설령, 음식을 남기더라도 그건 한 사람이 선택하는 고른 식사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는 게 번거롭지 않을 수 있다.


2.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새로운 방식을 오래 하자.


누가 어떤 말로 안된다고 불가능을 외칠지라도 자기가 하는 일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다. 처음 내가 글을 쓰고 책을 읽을 때 “ 무슨 돈도 안 되는 일에 그리 정성과 시간을 쏟나”라고 했던 시선을 나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일이라 생각하며 더욱 즐기는 것을 소홀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라며 용기 낸 그 시간을 보냈기에, 주변을 스쳤기에, 지금은 더 열심히 지성을 따라 내 일을 사랑하며 브런치에서 글을 쓰는 근사한 작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3.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하지 않음을 부끄러워하라.


나는 마흔이 지나기까지 마치 천진한 아이 같았다. 살림과 아이 키우는 것 외에 잘하는 것은 없는 것처럼 잘하고 잘살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으며 몸도 지치고 이른 갱년기도 오고 몸과 마음과 정신까지도 뒤죽박죽이었으나 ‘좋은 책’ 한 권으로 간절한 출발을 하며 다시 사는 제2 그리고 제3으로 가는 중년의 시간을 꾸준히 걷고 있는 중이다. 이제 나는 누군가의 인생에 걸친 들러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나의 삶을 이끄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고 나라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많은 중년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이가 많아서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요.”

“시간이 없어서요.”

라는 말은 지금껏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누군가 만들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나약한 핑계다. 예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남을 신경 쓰는 시간에 자신을 마주하고 일상에서 도저히 하지 않으면  되는 나라서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자신의 하늘에 가슴이 뛰는 일상의 언어로  모든 소망을 뜨겁게 불태울  있도록 사라지지 않은 영원한 지성의 바람과 함께 맞으라.


2022.1.15


#김재환 #가을우체국앞에서 #좋은글 #좋은노래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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