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작가님 저서 깜짝 선물 도서 이벤트 안내 (오늘 오후 2시까지)
오늘의 좋은 글 낭송 (8분 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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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김재환 님의 노래 다 잊은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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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딸이 올해 고3 되죠”
오랜만이다. 지난해에 뵙고 새해에 만나며 직선적으로 묻기 그렇고 근황이 궁금한 마음의 인사에 그저 편하게 안부를 묻고 대답한다.
“고3 이 지났고요. 지난해 수능 시험 치렀답니다.”
잠시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한다.
“어쨌든 엄마가 가장 많이 고생했어요”
고등 3년을 보낸 후 칭찬을 받고자 하는 게 아니지만 엄마라는 일상을 마주하고 그 길을 이미 걸어간 지인들께서 나눈 첫마디가 어딘지 모르게 ‘나’라는 한 사람의 마음에 살며시 찾아온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일이 누군가의 학부모가 된다는 것을 그 무엇으로 다 말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문득 수능 결과가 나오고 아이들의 변화하는 행동과 태도까지 미소를 자아내는 현실감이 어쩐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선배 언니들의 잔잔한 세월 또한 이러했겠구나.
누구나 자신의 삶 앞에 서면 그저 묵묵해져야 하는 지성의 마음이 떠오르는 것처럼 말없이 걸어간 그들의 수고와 아픔과 삶의 나날들이 형언할 수 없는 고독이 존재하듯 그저 숙연해지는 이유는 인간은 시간과 과정을 거치고 하나의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게 전부인 듯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오늘의 자리에 서서 내일을 향해 또 걸어야 하는 게 누구나의 진실한 시간이므로 어떤 일 하나가 절대 끝나도 끝나게 아닌 다시 시작하는 날의 연속이라 스스로의 단아한 시간 속으로 나의 발길과 마음과 생각을 내밀어야 한다.
이렇듯 나는 결코 작지 않은 시간을 지성이 내린 하늘 아래 존재하며 다시 나로 돌아갈 수 있고 이곳은 언제나 지성의 공간이며 글이고 책이 향하는 모든 걸음이 닿는 발자국만이 가는 길에 함께 선다. 내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도구와 사유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 좋다. 어디로 찾아 떠나지 않아서 가능한 내 공간에 모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단, 필사와 독서 글쓰기 낭송 이 것을 매일 꾸준히 실천할 때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잘 안다. 어디서 누구에게 무엇을 배우든 그 실천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것을 그렇게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지는 지성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면서 결국 살아가며 중심에 놓을 수 있는 힘을 지키고 살아간다.
매일 태어나는 자신의 날들 오늘이 바로 내일이고 내일이 바로 오늘이다. 뚜렷한 하나의 목표를 안고 살아가는 자신의 유일한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날들 앞에서도 절대 자신의 날을 만드는 굳건한 의지를 가지면 결국 당당한 자기의 삶의 길에 도착하는 나를 만날 수 있다.
20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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