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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5. 2022

영원한 가치는 오래도록 남아 그 빛을 물들인다.

오늘의 좋은 글 낭송 (13분 56초)

김주영 작가의 인문도서 큐레이팅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김재환 님의 paradise 함께 듣습니다.

낭송과 함께 보는 김주영 작가의 블로그 글 더보기

오늘 꼭 소개하고 싶은 스승과 제자에 관해 쓴 글을 30분이라는 시간이 넘도록 찾다가 찾지 못해 다시 글을 쓴다. 오후의 낭송을 작업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고 오전 출근길에 브런치에서 보내온 메시지 알림을 받고 브런치 클래스 101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반짝이는 질문이 함께 떠오르는 시간이 찾아온다.


오늘도 아낌없이 내 시간을 보내는 일에 충실하는 게 먼저라서 어제도 잠드는 시간보다 한 시간 가량 늦게 취침하며 오늘을 보내며 피곤하다기보다 더 좋은 에너지가 생겨 나와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 함께 한다.


인생을 살면서 죽을 만큼 아파본 사람은 그렇게 아팠기에 다시 일어서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다. 사람의 운명이란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더 연장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처럼 알 수 없음에도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되는 스스로의 처방을 할 줄 아는 똑똑한 지혜라는 인생의 벗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근사한 삶 속의 발견이 될 수 있는가  ''이 고통에서 제발 벗어나고 싶어'' 라며 저 하늘에 떠 있는 별에게 간절히 신호를 보내며 사는 일 그것은 인간이 지닌 착한 소망이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현상이다. 세상에 대고 크게 외치는 용기가 있어야만 그 사람은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낼 수 있는 거니까 그러나 일어나는 모든 원인과 까닭을 원망하며 세상에 대고 질문하는 것이 아닌 먼저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내면의 소리에 충실하는 게 그곳에서 나오는 답을 찾으며 살게 된다.


주변에서 좋은 소리와 말과 글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성을 따르며 힘을 내다보면 또 웃어서 웃는 날이 스스로 나를 찾아온다. 일부러 웃지 않아도 매일이 살아 숨 쉬는 그 하나에 큰 감사를 느끼는 그런 날이 꼭 온다.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기분이 썩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지성 종원 작가님의 글을 읽은 후 마음이 평온해지고 당장 좋은 글을 쓰고 싶게 만들고 불편한 것들에서 해방되는 듯한 좋은 마음이 곱게 피어나고 생기는 이유는 서서히 읽어 내려가며 마지막 한 줄 문장의 매력에 쏙 빠지기도 하고 차분히 읽다 보면 한 획을 긋는 사랑과 희망을 담은 말과 글이 내 마음을 늘 위로하듯 꼭 안아주고  그 마지막의 여운이 다시 만날 날과 내일의 시간을 항상 기다리게 하니까.


글 중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느끼도록 부정이 아닌 긍정 그리고 절망이 아닌 희망과 사랑만을 담은 말이 사람의 마음에 특히 나의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안정을 준다. 나도 그런 글괴 마음을 전하는 그런 글과 삶을 살고 싶어 언제나 행복한 고민 속에 빠지기를 반복하는 것 진정한 사색과 인문의 기품의 발견에서 태어나는 경이로운 참된 인간이 마주하는 값진 보석이 될 수 있다.


2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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