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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8. 2022

달과 별 빛이 부르는 그리움의 소리를 보라.

오늘의 좋은 글 낭송 (7분 11초)

김주영의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아임 오케이 아이콘의 노래와 함께 듣습니다.

깜짝 도서 선물 이벤트 안내입니다.2월 9일 2시까지

벌써 74번째 유튜브 낭송에다 마음의 글을 심는다. 매일 자연에서 꽃 씨를 뿌리고 꽃이 피는 계절이 다가오는 것처럼 나는 글이라는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가장 경건하게 좋은 것만을 담고자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 많이 경건해서? 그러는지 낭송의 공간이 적적할 만큼 고요하다는 특별함이 느껴지는 것은 적적해야 성성한 밝은 빛의 소리를 듣거나 만날 수 있는 거라서 이건 분명 심오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낮은 곳을 향하며 피어나는 아름다운 신호가 되는 거다.


누구나 언제나 찾아와 마음의 힘을 실어가는 경건하나 즐거운 마음과 또 가고 싶고 보고 싶어 또 가고 싶은 평온한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영롱한 바람이 분다.


좋은 책과 글은 자신을 비추는 일상의 빛이 될 것이다.

인간들의 반짝이는 생각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지는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을 다른 사람들이 활용하기 쉽게 미래 세대에 남겨 주고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했는데 책을 의미하는 라틴어 ' liber ' 에서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다. 중국은 기원전 550년 이른 시기에 도서관이 세워졌지만 서른아홉 살의 젊은 나이에 역사상 최초의 통일 국가인 진나라를 세운 진시황제의 통치기간을 거치며 기원전 200년대에 그간의 책들이 안타깝게 소멸되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강력한 왕권 유지를 위해 선비들이 옛일을 들어 자신이 하는 일에 토를 달고 쓸데없이 학문에 논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정치를 비판하는 신하들을 없애야 자신의 정치와 세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신하들을 없애기에 앞서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책들을 모조리 불태웠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역사책이나 철학과 문학책 단 한 권도 남김없이 모두를 불태운 것이다. 심지어는 금서에 대한 말만 꺼내도 사형을 시킨 큰 사건인 '분서갱유'가 이루어졌다.


'분' 태운다 '서' 책이나 글 '갱' 묻다 '유' 선비


이전의 책들을 모조리 불태우며 까지 왕권강화와 권력유지를 위해 힘을 쓴 진시황제가 통치하던 시절에 일어난 믿기지 않을 실화에서 우리는 책이라는 도구의 중요성을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자신의 일상에 뿌리내리며 겉모습이 다르더라도 공통의 목표를 연결할 수 있고 미래를 향해 걷는 인간들이 확신하는 가능한 삶을 부르는 지표가 될 수 있는 ‘책’과 ‘도서관’의 의미를 소중하게 보존하며 함께 잘 지내며 살아가야 한다.이처럼 글과 낭송과 마음에 마음의 눈을 실어 혼을 담는 창조는 분명 오래오래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리니.


'' 좋은 책과 좋은 사람 좋은 글과 마음은

언제나 인간을 밝게 비추는 영원의 등불이다.''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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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365인문학달력증정이벤트안내 #김종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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