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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22.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420

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인문학 산책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121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노력과 실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오직 그것만이 자신을 성장시킨다.


한 줄 문장

“어렵지 않다.”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7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에게는 왜 기회가 오지 않는지

생각하지 않고 지금 이 악물고 노력하자.


한 줄 문장


“기회는 오지 않는다.

자신이 가져오는 것이다.”


4.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5.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


친정에서 제일 큰 조카 나이가 29? 인가 올해 서른쯤 되는데 일찍 결혼한 친한 친구가 벌써 아이가 셋이다 보니 가끔 사는 근황을 전해 듣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할까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가 얼마 전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을 건네서 선뭃한 적이 있다. 오늘 큰 조카의 엄마인 나에게는 언니가 그 친구가 선물 받은 감동의 말을 듣고서 이렇게 대신 전해주었다.


“참, 그때 인문학 달력 선물 받고 그 친구가 되게 기뻐했대 그렇잖아도 인스타그램에서 그 달력을 자주 본 적이 있는데 볼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참 많았다고 하네. 그래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품절이라고 했다나. 암튼 그 친구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된 것 같아 울컥하는 감동을 서로 나누었나 봐”


이 말을 듣고 내 마음은 파도가 잔잔하나 멀리 울려 퍼지는 진한 고요가 마음을 요동치는 기분이랄까. 나는 늘 그런 것 같다. 무언가를 선물하는 일이 좋지만 이렇듯 작가님의 인문학 마음을 받고 솔직하게 표현해주거나 느낌을 전할 줄 아는 이 살아있는 감정들을 만나는 일이 내겐 정말 사람이 소통하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또 다른 선물이 되기에 이미 충분하니까.


사람 사는 세상에서 글과 마음이 손길이 되어 글을 읽고 마음을 따라 ‘아, 이런 거구나’라는 살아가는 한 사람을 따라 그래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아름답고 근사한 일이 또 무엇이란 말인가. 살아가는 일이 늘 쉽지 많은 않다. 그렇다고 매번 힘든 것도 아니라서 그래도 괜찮다는 말과 마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진정한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는가. 내가 그랬듯 진짜 삶의 길을 살아가는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안아주는 일이 글이고 말이며 그렇게 태어난 한 권의 책이 그 깊이를 담고 있을 것이다.


매일 삶의 길에서 인문학 대가의 글과 마음을 마주하고

지성이 내리는 공간은 자기 삶을 살게 하는 할 수 있는 위로와 방법을 제시하며 온전히 그 숨결을 담고 있다.


2022.2.22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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