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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05.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429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브런치 북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승진하는 여자 잘리는 여자 24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결과도 긍정적이게 된다.

자신이 직접 해야 할 일이다.


한 줄 문장


“변하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한다.”


3. 문해력 공부 121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항상 연습보단 실전에서 실력을

잘 나타내야 한다.


한 줄 문장


“단 한 번만 잘하면 된다”


4.3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대학생이 된 딸아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에 비중을 두고 수강 신청을 한 관계로 금요일에는 수없이 없으니 오늘은 혼자서 꼭 해야 할 일을 하러 가며 예전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에서 국가의 큰 행사인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소에 들러 생애 첫 투표를 미리 하며 뜻깊은 성인이 되는 날을 기념했다고 한다.


참 의젓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투표하기를 묻지 않았으나 아이가 이렇게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씩 선택하고 발견하는 일이 부모로서 참 기특할 수밖에 그러나 누구를 지지했는지 묻자 그것은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아이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비밀 같아 그 이상은 노코멘트하는 우리의 수준 높은 의식이 이렇게 돋보이는 거라고 말할 것이다.


어제는 1학년 학생들이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교양 수업이 있었고 50명을 두고 강의하는 글쓰기 창작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아이는 그곳에서 엄마가 떠올랐다는 말이 아이가 엄마를 느끼는 지적인 표현이 아닌가


“엄마. 엄마가 그곳에 서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강의하시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우리 엄마도 교수님처럼 더 잘 가르쳐 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글쓰기 주제는 큰 아이와 둘째에게는 늘 낯설지 않은 친근한 생각이 함께 할 거라는 것과 그렇게 글과 연관된 무대에서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럽게 그려보았다는 말이 무언가를 하는 엄마이자 부모가 되는 연습을 잘하고 있는 것만 같아 내 마음이 많이 뿌듯하다.


 모두 내가 치유하고 살아갈  있는 인문학 공간에서    있는 근사한 지성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가 가는 길에서 앞으로 펼쳐질 가능의 세계가 어디까지 일지 그저 영광스러운  삶이라서 이처럼 자랑스러운 중년과 사유의 길이 더욱 깊어만 간다.


2022.3.5

대학생. 중학생 아이들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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