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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07. 202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과 하늘과 바람이 가는 길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55초)

김주영의 인문 도서 큐레이팅

매일 김종원 작가님의 오늘의 이야기를 낭독합니다.

매일 살아가는 데 희망과 빛이 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가장 좋은 것만을 글로서 쓰고 낭독을 하며 블로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도 아니며 유튜브도 수입이 생기는 게 아니다. 굳이 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내가 가치를 두고 창조하는 낭송을 보거나 듣는 사람이 많지 않아 내가 무얼 잘 못하고 있는 건가 라는 질문이 드는 때가 있다.


오늘의 글을 낭송하며 나는 많은 생각의 질문을 찾듯 좋은 생각이 내게 찾아오는 순간을 맞이한다. 나는 글을 많이 쓰지만 아직 책을 낸 작가가 아니라는 것과 나만의 글 공간이 전문적인 것 과 다르다고 말할지라도 내가 해야 하는 가치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자본과 공간이라는 것만큼은 그대로이며 절대 놓을 수 없다.


늘 나의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공간에서 가장 순수한 빛이 태어나는 순간을 맞이하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를 많이 고민했다. 그동안 달리고 걸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일은 나로서 나의 삶을 쓰는 작가가 되는 일이며 집필하고 바쁘신 중에도 글이 아닌 언어의 의식과 건강한 수준을 전하는 작가님이 구상하시는 언어 학원이 가을쯤 오픈하면 어떻게든 가지 못하는 주변의 상황에서도 나는 갈 수 있는 내 시간을 만들어 작가님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 하는 나를 보며 가슴 떨리는 그날의 미래를 그려본다.


내 공간은 언제나 그러므로 살아 숨 쉬는 생명이 지닌 공간이다. 내가 가진 돈이 많아서가 절대 아니다. 글과 마음과 내 삶이 돈과 연결되지 않아 그로 인해 많거나 적은 수입이 생기지 않더라도 나는 내 삶에서 돈을 부르는 중년의 빛나는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딸아이의 제안으로 유튜브는 둘째 아이의 제안으로 만들어준 우리들의 공간이기에 아이들이 엄마를 생각하며 만든 그 마음을 그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세상 속에 다시 태어나는 마음 하나로 제2의 인생을 거쳐 제3의 인생의 길을 걸으며 살 수 있음이 30년 전통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처음 마음이며 끝의 걸음이 향하는 지성의 품이라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향하는 영원마저도 그대로일 테니까.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지성의 하늘 숭고한 마음의 땅 그곳이 어디든 늘 내 안에는 그 진실한 이유만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나는 이토록 살아가는 희망을 그리며 살 수 있다.

내 글과 낭독과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지성의 글이 보다 많은 세상 속으로 점점 더 퍼지고 나로서 살고 싶은 한 사람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그 고운 날을 언제나 눈물 나도록 나는 소망하며 다시 이 길을 떠난다.


2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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