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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09. 2022

중2. 대학생 아이의 필사. 433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블로그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하세요.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대학생. 중2 아이들의 생각

2.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24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오게 되고

그만큼 노력한 만큼 갖게 된다.


한 줄 문장


“열심히 노력하자”


3. 생각 공부의 힘 180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자신이 가는 곳이 자신의 선택이지

절대 운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줄 문장


“운명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말자”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5.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큰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사범대 학생들의 과제가 주어졌고 과에서 조별로 나뉘어 수행하는데 아이가 속한 조에서 조장이 되었나 보다. 어떤 영상물 제작인지 UCC로 탄생하게 될 첫 작업은 아이의 꼼꼼한 솜씨와 센스가 발휘되는 창의영역이라서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아이는 자기의 시간의 대부분을 쓰며 이 일에 전념하는 성향을 알기에 그저 축하한다는 마음과 아이가 맡게 된 그룹 과제와 조장이 된 사실을 기쁘게 교환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이는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의 질문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카톡으로 남기며 전송하는 이 기분 또한 집으로 귀가하는 아이와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보고 싶은 근사한 마음의 빛이 되는 거니까.


둘째는 다른 글을 쓰고 인문학 다이어리의 글이 짧게 자신의 의지가 분명하게 담기고 큰 아이는 언제나 질문에 자기의 생각이 철저하게 가득 담겨 아이의 분명한 생각을 글에 넣을 수 있다. 이렇게 하나의 질문에도 다르게 자신의 개성? 이 묻어나는 걸 보며 사람 개개인의 마음과 생각을 존중해야 하는 값진 필사가 주는 어떤 사명과 존재에 더욱 깊어지는 마음이 생겨 자라나는 기분을 마주한다.


과에서 친하게 된 친구는 경기도에서 이곳 전라도 까지 와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내일은 휴일이라 아이가 학교 근처로 가서 바닷가가 보이는 산책을 함께 하며 근처 브런치 카페도 가고 이제 학창 시절의 어떠한 자유를 만들어 가는 아이의 젊은 날이 시작된다. 아이와의 변화되는 이런 분리 감에 늘 조바심내고 두려워하거나 떨리는 것에서 벗어나는 힘이 생겨났는지 모르게 나는 아이가 계획한 일상을 그저 들어주고 즐겁게 보내길 바라는 이 좋은 마음이 어디서 오는 걸까.


매일 인문학 공간에서 가장 좋은 작가님의 마음과 글을 만나고 멈추며 내 길을 가는 이 시간이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우리의 소통이며 서로의 축복을 마음껏 빌어주는 가장 선하고 고요한 생각의 발걸음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어떻게 내가 말 그 이상의 경이로운 현상들로 표현할 수 있나.


2022.3.9

대학생. 중2.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학 다이어리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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