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청림라이프 내 아이의 경제교육에 관한 신간 제목 댓글 투표 참여하고 도서 선물받기 이벤트가 있어 공유합니다.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2. 마지막 질문 57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끝없는 삶이기에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
끝이 언제인지 모르기에 멈춰서는 안 된다.
한 줄 문장
“끝이 있고 보인다면 쉽게 포기할 것이다.”
3. 말의 서랍 110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자신의 생각만을 말하면 그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지만
남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누군가는 이해해 준다.
한 줄 문장
“이기적이게 살자”
4. 마지막 질문
5.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6. 마지막 질문
큰 아이 학교에서 여러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과 친구들과 또 자리를 갖다 보면 집에 돌아오는 방법은 마지막 기차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대략 10시 30분 막차를 타기 위해 학교에서 기차역까지 도착하려면 적어도 10시 이전에 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야 하니까. 그동안 몇 번 기차를 이용하고 오는데 어제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침 학교 스쿨버스를 타려면 보통 오전 6시쯤 일어나 등교할 준비를 하는 아이는 누구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을 향해 가려고 막차를 탈 때쯤에는 따뜻하게 틀어주는 히터와의 실내 공기 속에 있다 보면 35분이라는 시간 동안 스르르 잠이 들어 버리면 어떡하지? 버스가 아니라서 정해진 정류장에서만 정차하기 때문에 막차라는 이유를 생각하면 괜스레 잠시 스칠 수 있는 생각이니까.
“그저 혹시 피곤해서 잠들 것 같으면 미리 엄마한테 말해줄래? 전화로 깨울게.”
앞으로 계속되는 등굣길이라서 꼭 한 번은 아이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은 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건 부모의 마음이라서 그저 아이가 걱정하지 않도록 살짝 카톡을 보내자 아이는 이렇게 답장을 보낸다.
“ 제가 늦어서 엄마 잠 못 주무시게 하는 건 아닌지
엄마. 걱정 말고 먼저 주무세요.
잘 내려서 집까지 뛰어 갈게요.”
그렇게 말한 아이는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아이를 기다리는 따스한 집으로 반갑게 도착했다. 이제 젊음과 청춘의 시작인 대학생활을 하며 아이도 자연스럽게 그 시간을 즐겨야 한다. 제 나이 때 할 수 있는 일들은 언제나 정해져 있기에 이처럼 조금 늦겠다거나 또는 아이가 변동 사항을 말하게 될 때 나는 나로서 아이의 시간을 기다리고 허락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가 되는 즉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은 엄마가 되는 길이며 서로의 일상에 익숙해지는 자유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 내 시간을 보내며 분명 달라지는 내면의 불안이 아닌 잘할 거라는 동등한 인격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대할 수 있도록 오늘도 나는 지성의 공간에서 또 나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아이를 응원하는 일과 부모가 성장한다는 것이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듯 이처럼 매일 대가의 글과 마음을 내게로 가져와 문신처럼 새기는 치열한 배움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공부하는 길이라는 것이 늘 간직하는 오늘의 영성이며 영혼이 정화되는 맑은 내면의 소리이며 좋은 생각을 찾는 확신의 힘이다.
매일 내게 좋은 것을 보게 하는 일
매일 자신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는 일
최선의 시간을 보내고 최고의 길을 걷게 하는
지성과 함께 매일 인문학 수업을 하며
우리는 오늘도 고요한 침묵을 사랑하러
간절한 길로 향할 수 있다.
2022.4.1
대학생 중2 아이들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중2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