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3분 21초)
지성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미안한 마음. 사색과 비료
유튜브 채널 '별나라 정원' 은 아들이 내게 만들어 준 선물이다. 조금 마음이 깜깜했던 시절에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매일 무언가 엄마가 할 일을 생각하며 어린이 유튜브 책자를 보고 더운 여름날 땀방울을 흘리면서 만들어 주었던 추억이 언제나 함께 한다.
그래, 콘텐츠와 발 빠른 정보력과 인지도가 있으면 급상승하게 회전하며 구독자를 늘리고 성장하게 되고 수입도 창출할 수 있다. 블로그도 마찬 가지 수입과 연관되어 매일 꾸준하게 포스팅하는 움직임을 보면 내 공간에 흐름이 더디게 느껴질 때 가 있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전혀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나보다는 나로 인해 좋은 글을 접하게 되고 좋은 글을 전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며 하루 중에 그 일을 전문적으로 창조하기 위해서는 ( 돈을 벌기 위해서는) 온전하게 그 일에 매달리지 않고서는 하기 힘들며 편하게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 일에 돈을 벌고자 시작하지 않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가치를 둔 일이라면 급하지 않게 자기가 걸어야 하는 길의 의미를 곁에 둘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글을 쓰며 오늘의 인생을 사는 것이 행복이며 글 쓰는 삶 위에서 좋은 글을 낭독하고 선의를 전하는 일에 무엇보다 감사하며 그 일이 내가 지성이 걸어가는 오늘과 치열하게 사색하고 글 쓰는 내 삶의 중심을 통해 보며 깨달은 나의 자본이 되었기에 지금 내가 집중하는 일은
'돈'이 먼저가 아니라 노력이 쌓여가는 '시간'과 사람을 향한 '마음' 이 먼저라서 그렇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나의 속도대로 내가 정하며 내 길을 간다.
지금 자신의 삶에서 먼저인 것과 아닌 일부터 잘 골라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색에서 오는 강한 힘이며 변치 않고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유일한 선물이 된다. 급할수록 자신을 쳐다보고 더 급할수록 또 자신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는 길 누구나의 일상 자본이 보장되며 힘을 찾는 것은 자신의 일임을 기억하라.
''보이지 않지만 걸어가는 자신의 성장이 언젠가는 스스로 답해 주리라는 사실이 소중하다.”
20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