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저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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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30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아는 사람도 틀린다.
모르는 사람도 틀린다.
기억하자. 한 번의 실수를 줄이자.
한 줄 문장
“실수 한 번이 미래를 바꾼다”
2. 마지막 질문 14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세상에서 자신 혼자만 빛날 수는 없다.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더 빛나야 한다.
한 줄 문장
“세상은 생각보다 독하다”
3. 30일 인문학 질문의 기적
4.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편
5. 마지막 질문
부모의 자리라는 게 참 쉽지 않다. 요즘 주말이면 ‘태조 이방원’이라는 사극을 보며 뭐라고 해야 할까 역사의 기록으로서가 아닌 한 사람이 살아가는 인간의 다른 생각들 그리고 관계와 권력의 사이를 오가는 신분이 달라도 하나로 연결되는 내면을 따라 태조와 태종 그리고 원경왕후와 세자 양녕대군과 충녕의 새로운 국면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외척을 견제하고 제거하며 있을 수 없는 죽음까지 시도하는 걸 보며 이 모든 게 살아가는 인간의 오늘이며 부모이자 자식 그리고 ‘나’라는 사실에 방송을 대면할 때마다 전하고 싶은 작가의 섬세한 인물분석과 스토리 그리고 심리의 재구성이 아닐까 싶다.
사극이라 복잡한 의상에 머리 가채를 이고서 아무렇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연기자 그리고 이 방송을 준비한 관계자들의 의도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게 예리하게 바라보는 연출이며 진한 감동에 이어 경탄을 하게 되는 삶의 진실에 동감하게 된다. 묘한 감정을 볼 때는 이 섬세한 것들이 이제야 새롭게 보이는 것이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 지점이며 그 모든 다양한 역할을 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위세 당당한 이방원이 자식을 앞에 두고 자신의 생각을 철회하는 눈물 그의 아버지와의 세력다툼에서 결국 죽음에 다다를 때 이성계는 이방원을 왕으로서 인정하고 마음으로 무릎을 꿇는 서로의 마음 남편을 왕위에 오르게 조력하고 결국에는 친정 가족들의 죽음에 피눈물을 흘리는 중전의 모습 하나하나가 사극이지만 왕실이지만 오늘날 중년에 다다른 누군가의 사는 모습 같아 같은 마음이 느껴지는 건 내가 나이가 들고 산다는 것의 깊은 질문을 바라보는 같은 맥락이며 삶의 길이라는 생각이 간절해서 더욱 집중하게 한다.
신학기가 지나고 이제 대학교 중학교 모두 중간고사를 앞두고 날씨도 여름으로 다가가며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 낯선 감정이 내가 질문하고 다가가는 아이들과의 또 다른 시간과 도약의 모습이라는 게 부모와 자식이 유지해야 할 사이의 필요한 간격과 효 그리고 성장의 흐름이라는 것이 무척 와닿는 오늘이라서 나는 마음이 그리로 향한다.
이처럼 매일 나의 내면과 악수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내가 보이는 건지 늙고 힘없어지는 부모라서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은 건강도 정서도 물론 내 인생까지도 기대이지 않고 스스로 독립하는 게 무언지 새로운 또 다른 국면과 시선이 나에게 찾아온다.
그저 온전히 내 시간에 충실할 일이 있는 사람은 고독한 거지 절대 외롭지 않으니까. 지성의 공간에 피어오르는 이 꽃의 순수가 참 곱다. 마치 내 마음처럼 그리고 인생이라서 지닌 진한 향기처럼
2022.4.20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