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며 산다는 것

오늘의 인문학 좋은 글 낭송 (2분 47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frMA2RqTORI

배우고 성장하며 근사해지는 인생 2막

아이들과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작가님 글 출처)


오래 함께 있어도 바꿀 수 있는 하나를 이해하지 못하 건 무슨 이유일까. 자신이 살아온 날의 긴 시간 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많은 시간이 한낱 물거품처럼 모두가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을지라도 그걸 마음으로 바라보고 내가 할 수 있는 하나를 질문하는 사람이 그리울 뿐 세상에는 이렇게 다른 환경과 사람 그리고 생각들이 존재하니까.


여자도 마찬 가지 남자의 계절에도 갱년기라 말하는 자기만의 계절이 다가온다는 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쉰의 길에서 늘 자신을 찾아 헤매던 수많은 한 남자의 마당에서 흘린 가족과 부모 더 나아가 백성과 왕을 위해 흘린 자신이 눈물과 바꾼 씨앗이 파도처럼 아파오는 인간이 지닌 그림자라는 걸 모두가 피해 가지 못할 것이다.


마음이란 언제나 청춘이며 젊음이 영원하듯 마흔과 쉰의 사는 나날이 분명 다르다. 마음은 그대로이지만 어느새 장개하던 인간의 기개가 하나씩 약해져 가고 그게 최선이라 믿고 살아가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안타까운 마음만이 자라난다.


우연히 펼친 책에서 지성의 벗이 살아간 지난날의 흐름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과의 연이 된 끈처럼 지성을 사이에 두고 진실한 삶을 가꾸는 글과 책을 따라쓰는 필사의 흔적과 위대한 힘이 이곳에서 존재한다. 부모도 아이도 결국 철저한 혼자가 되어 강한 자신을 만들기 위한 필사의 본질이 나를 부른다.


어쩌면 슬픔도 모이면 따스해진다는 나의 지성의 한 줄을 느끼며 아이와 나에게 글과 말에서 살아가는 날의 마음과 생각이 남기는 과정과 소중함에 다가갈 용기를 내며 살 수 있다.


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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