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항상 기다리는 마음의 공간)
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마지막 질문 8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진정한 행복은 가장 불행할 때 느낄 수 있다.
우리가 가끔은 슬퍼도 될 이유이다.
한 줄 문장
“곁에 있을 때는 모른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5.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요즘 나갔다 집에 오는 아이는 꼭 한 마디씩 이 말을 한다.
“학원에서 같이 수업받는 친구 한 명이
또 확진되었어요.”
“그랬구나. 마음이 쓰이겠지만
미리부터 걱정하지는 말자”
“피, 걱정을 왜 안 해요. 항상 어떻게 될지
생각은 하고 있어야죠”
(마음이 쓰이고 있다는 표현이 나타나는 말투)
“엄마, 다른 친구가 또 걸렸대요.”
“어쩐다니 친구들이 한 명씩 그래서,
우리는 어쨌든 항상 개인위생 (손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기)을 잘해야겠구나”
사실 아이는 아이들이 오지 않은 시간에 자신은 학원에 간다는 약간의 불만이 일어나는 것일 수도 친한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게 서운함일 수 있을 건데 엄마는 위의 말을 언급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그래서 인지 아이는 내 말에 반대의 말로 말하곤 한다.아이가 하는 말의 반대로 아이의 생각이 나오려면 엄마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라고나 할까.
계속되는 학업에 또 학교나 학원에서의 친구들의 부재로 어쨌든 아이가 까칠해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큰 아이도 마찬가지 점점 늘어나는 과제와 통학 할 일에 집중하며 잠시 편한 어투가 아닌 까칠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들으면 바로 욱 하는 마음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있는 틈으로 다가가지만 하나하나 마음 쓰고 들어주고 답해주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다르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태도에 아니 도대체 엄마가 무슨 죄인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하고 나도 너희처럼 매일 할일이 많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어디엔가 기대일 마음적 순간이 절실하게 필요해질 때 가 그리워진다.
아들은 학원을 다녀와 집에 있겠다고 해서 딸과 함께 외출을 하기로 했다. 다시 한번 가자고 했던 곳에서 딸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을 보게 될 것이고 주변을 걷다가 아이쇼핑을 하며 사람과 공간의 사색을 즐기는 시간이 될 테니까.
아이들과 부모의 쉴 공간이 어디인가. 우리는 세상을 돌다가 항상 돌아온다.늘 지성이 함께 하는 이곳 영원의 집으로 돌아와 평온한 품을 그리며 걷던 걸음을 잠시 멈춘다.
2022.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1 아이들의 필사
엄마의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