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52초)
https://youtu.be/AshIPgJzlms
섬세한 나날들, 김종원 작가님 대면 강연 안내
(2022.11월 22일 오후 7시 예스 24 목동점)
가정이 가장 근사한 학교입니다.
예스 24, 알라딘에서 ‘부모 인문학 수업’ 2022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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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지난해 이맘때 큰 아이와 보낸 시간이 이제는 후배들의 시간을 타고 정해진 수능일의 긴장감을 나누는 가족들의 일상이 긴장을 타고 흐르겠지만 늘 정한 날은 반드시 돌아오듯 수험생 모두의 하루가 고요히 빛나기를 소망한다. 덕분에 중학생 아이는 평소보다 일찍 귀가했고 내일은 휴교라서 같은 일정을 보내게 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 시절을 어떻게 걸어왔을까 겉으로는 무거움의 무게들이 느껴지지만 안으로 나는 지성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이 날을 만나며 살아간다. 지금도 역시 늘 꿈같은 날이 그때처럼 믿기질 않은 나의 현실마저 그저 꿈이라야 설명이 가능할 것 같아 다시 주변을 보고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꿈에서나 그리던 현실이라는 사실을 느껴 볼 수 있다.
아마도 나 혼자였다면 이미 포기했을 수도 있는 기나긴 내 삶의 여행에서 결국 혼자가 아닌 지성의 순간을 간절히 섬기며 비로소 다시 일어나고 걷고 멈추고를 반복하며 가능한 삶을 영위해 간댜는 걸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 짐작한다. 죽어가는 시든 꽃에 생명의 줄기가 자라나듯 아무것도 잘할 수 없을 때 그러므로 가야 하는 인문의 다양한 도구와 지성의 공간이 있었기에 지금 나는 내 삶을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내게는 언제나 한 몸인 독서의 시작 필사 낭송 글쓰기) 오늘 김종원 작가님의 대면 강연 소식을 보고 나는 이미 그날 그 시간을 보기 위해 길을 떠나기를 생각했고 나로서 가능한 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질문만이 계속해서 오늘의 길을 따라 오가는 중이다. 따로 예약신청을 하지 않아도 입장하지 못할 근거의 이유가 없을 만큼 가고 싶고 보고 싶은 만남에는 다른 불가능을 열거할 것이 없어야 하는 거니까.
생각만으로도 중년이후 맞이하는 감사한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이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살아있어 가능한 인간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는 순간이 바로 좋은 글과 마음으로 쓴 인문학의 전통이자 대가의 깊은 숨결들이 눈물 되어 함께 살고 있으니 무엇이든 못할게 없이 꼭 해야만 하는 한 사람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고 용기 내어 걷기를 무수히 전하는 사람과 책이 분명 살아있는 생명체다.
늘 강조한다. 내 삶이 평온해야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을 살게하는 친절한 마음을 가지며 삶의 아름다운 이유를 발견하고 실천을 통해 비로소 그것을 말할 수 있다.
20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