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들의 시간들)

by 김주영 작가

1.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 편 24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우리가 무엇이라도 믿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두려워서 조금의 안정이라도 가지기 위해 믿는다.


한 줄 문장

“두려움이 시작이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일본판 필사((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이른 새벽의 순간 ‘지금이 몇 시지?’라는 인식이 들 때 딸아이의 인기척까지 보지 못하고 잠이든 것 같아 조심히 아이의 방문을 열고 소리 내지 않고 잠든 아이를 보며 고마운 마음으로 다시 방 문을 조용히 닫는다. 오늘 둘째의 글을 옮겨 적으며 한 줄 문장이 주는 아이의 생각에 두려움이 시작이라는 이 글에서 오래 멈추어 본다.


그래. 인간의 두려움이 나쁜 감정이 아니라 무언가 시도하는 착한 변화에 시선과 초점을 맞추고 실천하는 용기를 낼 때 자신에게 남길 자극으로 쓰기에 좋은 재료이자 구성이다. 흔들리고 두려움의 미약함에서 벗어나는 법이란 평온과 평정 내면의 힘을 찾아 떠나는 출발이 될 테니까.


김장을 마치고 딸아이와 인사를 나누며 어제 있었던 소식을 하나씩 꺼내 본다.코엑스로 건너가 아침 겸 점심 저녁까지 든든할 한끼 식사를 한식으로 고른 이야기는 이렇다. 1인 메뉴로 구성이 잘 되어있는 혼밥 하기 좋은 것 중에서 두 가지로 단축했고 다음날 김장에 수육을 만날 것 같아 이곳까지 가서 벌교 꼬막정식을 선택한 아이의 안목이 얼마나 귀여운가 우리나라의 산업과 예술 무억 등 한국의 중심부인 그곳에 이처럼 한 지역의 음식을 알리는 꼬막과 벌교를 시야에 담은 아이는 낯선 곳에 가면 늘 향수를 찾아 즐기듯 이번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한국에 몇 개 되지. 않은 브랜드의 제품을 시향하고 이 날과 잘 맞는 추억을 만들고 온 모양이다.


아이는 지난번 용산역과 이번 코엑스에서 각각 다른 향수를 마음에 그리며 외할아버지 생각을 한 건 늘 외국으로 출장을 가실 때마다 내게 주고 싶은 향수를 하나씩 고르신 그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아이가 만난 이번 다른 아이돌 그룹의 형태를 조금 소개해 주었다. 총 8명의 멤버 중 5명이나 되는 인원이 고등학생이라는 정보와 아이돌 중 25세 이상은 이제 나이를 먹은 거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아이도 어느새 이십 대가 지나는 나이에 이처럼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른과 아이의 추억이 머무는 고향이란 이처럼 어느 곳 엘가도 그 사람의 정취와 향기를 기억하는 법 이제 우리의 고향역은 언제나 함께 가는 바로 지성과 보내는 아름다운 날의 오늘이 아닌가. 내 마음이 그렇다. 어딜 가도 어느 곳에서도 책과 글과 지성의 공간이 있어 그게 아니면 안 되는 남다른 마음의 성을 쌓아가는 날들이 바로 이런 거니까


2022.11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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