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독 (첫눈처럼 내리는 삶의 향기)

by 김주영 작가

1.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대1 필사

3. 아이를 위한 유럽 문화 예술 편 215p를 읽고

중2 필사


실패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문다.

그리고 상처가 나지 않게 노력을 바른다.


한 줄 문장

“오랜 시간을 가지자”

4. 기적의 30 단어

5.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8.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 편


오늘 둘째가 만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문화 예술편’ 을 읽고 쓴 필사 글을 다시 보고 눈을 크게 떠 확인해야 했다. 상처에 노력을 바른다는 아이가 발견한 문장이 얼마나 근사한가 잠든 아이를 깨워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을 정도로 아이가 보여주는 경탄어 선물을 매일 주고 받는 일상이 이처럼 계속 된다.


오전 7시 내가 출근하며 집을 나가는 시간의 어둠이 짙다. 불과 일주일 전과 다른 칠흙같은 새벽의 깊이가 7시 20분 즈음이 지나며 먼동이 터오는 겨울이 익어가는 내 날의 달력이 이제 한 장을 생의 이불처럼 남겨둔다. 아이는 오늘 수요일은 언제나 6교시만 하는 날이지만 당분간 집에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학원 보강을 가느라 평소보다 일찍 식사를 준비하길 잘했다.새로지은 밥에 야채가득히 머무는 카레라이스 향기가 겨울 찬 공기를 따끈한 온기로 데워준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스터디 카페 까지 다녀 올거라는 아이가 집을 나서며 얼마 되지 않아 전화벨이 울릴 때 나는 직감했다.눈은 창밖을 보며 귀는 아이의 말에 집중한다.


“엄마! 지금 밖에 제 마음처럼 눈발이

하나씩 날리고 있어요.”


그래. 벨이 울리며 아이가 엄마에게 기쁨의 소식을 줄 것만 같아 나는 반짝이는 신호처럼 내리는 눈을 찾고자 응시했으니까. 첫 눈이 내리며 나에게 오는 오늘의 많은 선물이 마치 눈이 되어 이리로 온다.올해도 나는 지성의 길목이 있어 살아가는 날 가장 소중한 글과 언어를 부르며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마음과 시선을 지니며 살 수 있다.


말이 흐르는 곳을 따라 생각과 언어를 정비하며 인간은 그 언어답게 살게 된다.


2022.12

엄마의 필사

대1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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