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고 꿈꾸고 이루어지는 삶으로 가는 아늑한 길

오늘의 인문학 글 낭송(7분 24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ShC43 STYQPI

여러분은 이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행간을 읽어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에서 자유롭다.

학교나 학원 친구 관계등 아이가 새로운 관계와 환경에

멋지게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말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일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1.

마침 내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옆에 분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피스텔을 반갑게 귀하게 구했다. 그야 밀로 원룸이며 이 안에 있을 건 다 있다.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욕실 다만 가족이 함께 자고 지낼 방이 단 하나가 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대개 새로 이동하는 곳엘 가는 경우 주차 공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곳 역시 그 공간이 협소해 조금만 걸어서 오가며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그대로 세우고 출퇴근하면 될 것 같아 월세를 두 달치를 내는 덕분에 주인은 장기만을 생각했으나 중개업자가 예쁜 다리를 놓아주며 집도 얻고 주차장까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며 약간의 보증금을 걸고 한 달을 지낼 집이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찾아온 것이다. 돌아오는 월요일 오후 3시에 집주인과 만나 부동산에서 입주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2.

역시 오후 세시의 햇살은 나를 가득 반기며 기다리는 진실한 친구다. 나와 함께 20년을 함께 산 냉장고를 비우다가 잠시 몸과 마음이 멈추어 인문학 달력과 질문 일기를 필사하고 사진을 찍으며 소파에 앉아 인증숏을 기록하다 보니 정말 예쁜 글 한 부분이 귀엽게 쏙 빠져 있었다니 미안한 마음에 또 보고 싶어 져 나는 내일이 찾아 오면 가장 먼저 이 사랑스러운 기록부터 낭송하고 싶은 마음을 안고 벌써부터 내일의 낭송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 순간 저 태양 아래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를 펼친 오늘의 질문에 가까이 다가가며 눈부신 햇살이 그 빛을 내게 준다. 이토록 찬란하게 피어나는 몸과 마음이 가벼운 나의 중년이 바로 오늘이다. 거룩한 지성이 이끌고 치유하고 비우며 오직 사랑할 것만 남기는 향기로운 정서와 공간의 물결 따라 가장 온유하게 불어오는 실바람의 결을 타고 자유롭게 속삭인다. 그래 언제나 내게 충실한 나의 날이 있으니 인생 살만 하는 거구나.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만이 가득해지는 중년이 참 좋다.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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