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도 끝나지 않은 나의 길에 담을 수 있는 생명처럼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4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izyxohrfRPc

아이와 유독 잘 노는 아빠들이 사용하는 6가지 공감의 말

내게 어떤 이유도 없이 돈을 쓰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이제 2월 새달이 오는 건 새로 적용된 휴대폰 데이터가

생성되는 감사한 시작이 내게로 찾아오는 소식이 포함되어 있다. 늘 사용하며 작은 줄 알지만 내 기가의 용량이 그리 쉽게 써지고 만나기가 힘들 줄은 미처 몰랐다. 항상 와이파이 존을 오가며 그래도 데이터가 남던 지난날들을 새롭게 실감하는 계기를 보낸 과정의 시간을 만난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주변에서 함께 하는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하고 이럴 땐 정말 내가 그 흔한 와이파이 존에 익숙해 일상의 감사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말하고 쓴 건 아닌지 내가 했던 말들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잠시 돌아본다.


감사한 사람은 말로 하지 않고 그것을 실천하며 소중한 오늘 지금을 살아갈 것이다. 하루가 쌓인 하루는 벌써 한 달을 향해 가고 그대로 들려오는 지성의 오늘처럼 나 역시 그 삶의 길을 내가 초대한다. 보이지 않은 깨알 글씨를 형체라도 보며 상상을 초월해 읽을 수 있다는 사실도 마치 대가들이 지나간 걸음을 따르며 나는 핑계 대지 않고 하는 나를 만들며 중년의 늙어가는 오늘을 아낌없이 분투하며 살아간다. 정말 읽고 싶고 낭송에 담고 싶은 글길을 걷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따라 쓴 노트를 보며 필기할 글이 나를 기다린다. 마치 하나가 날리어 간 심장을 기다리듯 시간과 순간을 보내며 사랑스러운 봄날은 언제나 온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내가 나로서 살지 못하는 일이며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나답게 사는 사람은 슬프지 않은 삶의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이다. 항상 고요한 하늘의 메아리 가장 예쁜 마음과 영혼으로 살아가는 선명한 지성의 소리에 눈을 감는 향긋한 자신이 그리워 다시 눈을 뜨는 사람이며 언제나 자신이 가진 것을 사랑하고자 대지를 오래 걸어가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자기 삶을 어떻게 이끌며 살 것인가. 나이 들수록 마음과 생각이 넓어지고 의식과 수준을 확장하며 살기에 확신하는 언어와 말과 글을 곁에 두며 사는 사람의 가치를 누가 마음대로 재단하며 탓할 것인가. 오직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시작과 끝이 없을 지성의 크기로 심판을 하며 나의 길을 그토록 아름답게 일구며 죽어서도 죽지 않을 영혼을 꿈꾸며 살기를 추구한다.


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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