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가능한 창조 그리고 진실한 순간들

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 38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mUF8 cWEVejw

모든 것이 다 선물이다. 아이를 낳고 점점 운이 좋아지는

집에서 자주 들려오는 15가지 말.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출처


오후 4시 아빠 병원 옆 커피숍으로 지인들께서 오시기로 해 아빠가 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3시쯤 나서 다녀올까 한다. 이처럼 아빠와 연결된 귀한 인연과의 하루를 담는 만남의 자리라서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시간 안에 아이들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둘째가 오늘도 학원 수업 후 스터디카페를 다녀오는 날이라서 그리고 요즘 엄마가 해 준 집밥을 아이들이 선호하니 뭐라도 따스하게 준비하는 손길에 정성을 담아본다.


오늘의 낭송 후 식사를 준비하고 오늘은 아빠 드릴 무엇이 없이 가다가 커피숍에서 드실게 그럴 것 같아 죽집에 들렀다 가면 될 것 같아 미리 주문을 했다. 그렇게 준비하다가 또 하나와 만나고 만나지 못한 것에 아쉬워할 시간이 없이 집을 나서다가 안도의 손길을 만나며 오늘도 딸이 지정해 준 그곳에서 세상에서 예쁜 꿈을 꾸게 하는 행운의 자리에 착석한다.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의 시계대로 살다가 점점 하나씩 잊혀가고 이별하며 그것과 점점 멀어진다. 사랑해도 끝까지 함께 할 수 없으니 그것에 슬퍼하기보다 오늘 주어진 인연과 일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나를 사랑하며 사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가면 오지 않을 누구나의 지금을 쉽게 보내면 안 될 이유 항상 지성에서 발견하고 질문하고 또 살아가는 1분 1초를 아끼며 사는 자의 내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2023.4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장 지키고 싶은 일을 오래도록 사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