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가면 해가 오며 글과 날이 다시 온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 5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_y7T7NL1K-Y

1일 1 문장으로 부모는 따뜻하게 아이는 단단하게 자라는

<66일 인문학 대화법>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그동안의 온라인 공간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을 향해 온다. 언제나 이 기쁜 소식에 내 마음이 향하는 지성이 닿는 길이 가장 좋아 밀물도 되고 썰물도 그려보며 좋은 글과 예쁜 말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속도나 사람에게서 벗어나며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하나에 감사를 부르며 다시 길을 묻는다.


말과 글 그리고 책과 함께 하며 인간의 나날이 점점 바뀔 수 있지만 결코 그 길이 쉬운 게 아닌 것 역시 이 길이 질문하라 하는 본질을 담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고 가는데 그저 쉬울 수 있다면 그건 깊이 없는 겉만 책이며 글이라는 인간이 내는 가벼움의 변명일 테니까. 비로소 이제 내일이면 그 책을 만나게 되어있다. 나와 아이를 위하여 일상에서 사용하는 우리의 말이 세상에서 가진 가장 아름다운 무기이며 자본이라는 그 말 그럼에도 무엇이든 자신의 삶을 살라는 그 말 그 누구에게도 강요하거나 설득하지 않아도 가능한 세계는 언제나 존재한다.


세상은 늘 말과 글이 달라 쓰는 말과 생각 역시 달라진다.

그러나 모두가 같지 않기에 나는 내가 쓰는 언어와 말과 글을 늘 공부하듯 소중히 다루어야 깊이가 넓이를 지닌 비로소 내가 되어 성장한다. 소문난 잔치에 객이 날아와 공간에 머물 때 지나가듯 흘리는 바람마저 저 먼 하루 속으로 지나는 비 오는 화요일의 오후가 시간 속을 따라 비행한다.


또다시 비를 재촉해도 쏟아지는 비가 내리지 않은 건 기후 온난화 현상과 가뭄 에는 결코 어떤 해갈이 되지 않더라도 쌓인 꽃가루 송진이라도 비따라 세상을 씻어 내릴 수 있지 않은가 그립다는 말이 없었다면 무슨 표현으로 지성이라는 갈증을 쓰고 말하며 인간과 생명이 숨 쉬는 그 먼 길을 헤쳐 갈 수 있을까


삶에 아침이 있는 건 낮이 그리고 밤이 더불어 오는 까닭이란 세상과 자연이 정한 그들이 만든 신이 만든 섭리바퀴가 그들의 속도를 정해 달리는 공간과 시간을 함께 하는 인간이 정한 나날의 흔적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그래서 내일이 떠오는 아침은 꼭 다시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고 온다.


2023.4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언어 감각을 훈련시키며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