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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06. 2023

언제나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나를 만나며 사는 법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50초)

https://youtu.be/y7d_gPf0 ZhI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센 힘은 글에 있다

현명한 거절이 수락을 빛나게 한다

만약 여러분이 광고주라면!

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생각은 유연하게 키우는

부모의 16가지 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산뜻 한 아침 풍경을 그리는 손길을 반갑게 지나 보내며 다시 만날 순간을 기다리는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의 마음 언제나 가장 좋은 순간이 지금인 줄 알면서도 가장 좋은 순간은 언제나 바로 그 때라는 것만이 나를 깨우는 의식이자 시작이며 전환의 공기 그 자체다. 인간은 말을 잘하기를 바라고 글을 잘 쓰기를 시도하며 잘 배우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본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면이 존재한다. 말을 잘하는 것과 유창한 말을 하지 않아도 살아온 내면의 생생한 삶의 경험을 쌓는 사람의 말이 분명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본질에 접근한 삶에 충실한 사람은 어떠한 말만을 잘하기 위해 잘 보이고자 꾸미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삶을 수정하고 가꾸는 데  집중하며 쓰는 생생한 글은 애써 글만 잘 쓰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말과 글 인간이 사용하는 말과 글 은 지금 그 사람의 의식 수준을 증명하며 어떤 생각으로 하는 말과 글인지를 나타내 자신을 대표하는 주어와 동사 명사로 쓰이지만 결국 하나의 나라는 거대한 세계를 표현하는 삶의 무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대목이다. 삶의 지적 양식은 일상에서 매끼를 먹고사는 일과 다르지 않아 생각하며 살기 위해 지금 내가 무엇을 보고 말하고 쓰며 살고 있는가에서 생활의 방식과 가치의 중심이 모두 티가 나게 되어 있다.


잘하는 말 잘 쓰는 글에서 멀어지고 내 삶에 충실한 가장 좋은 길이 어디일까 무엇일까에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 나를 닦으며 보고 반복한 내면과 감정을 수정하다 보면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에 가장 가까워진다. 그렇게 자신이 생각하는 이익이나 보이기 위한 계산적인 면이 아닌 무엇이든 가능하게 이끄는 지성을 만나게 하며 나를 빛나게 하는 삶의 선물이 되어 찾아온다.


아이처럼 맑고 투명하게 바라보는 예쁜 시선으로 아이가 기대하는 기쁨과 희망의 간절한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 온다. 좋은 글과 예쁜 말을 고민하는 자의 충실한 대가이며 본질적인 해결의 몫을 쥔 한 권의 책이 말하고 싶은 지성 가득한 근거의 열쇠라 할 수 있다.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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