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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07. 2023

잠시 멈추어야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삶의 질문들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16초)

https://youtu.be/h2FxmGIMmHc

풍경이 내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감동적인 답신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이 한마디가 거친 사춘기 아이의 세계를 근사하게

바꿉니다.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가만히 보면 성장기 아이나 어른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나타나는 욱하는 태도를 보이며 성급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걸 볼 수 있다. 뭐 딱히 일어난 일이 없고 누가 뭐라 하지 않은데 왜 자꾸 불평스럽거나 불만스러운 말을 겉으로 드러낼까.


잠시 자신으로서 멈추는 시간이 절실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바쁜 만남과 끊이지 않은 인간관계의 고리는 내가 쉬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계속해서 공부하거나 비즈니스를 연결시키는 것이 아닌 게 참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일과 삶의 우선 순위를 스스로 찾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관계도 마찬가지라서 계속해서 만나야 하고 조급하게 찾는 잦은 만남과 관계에서 멀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멈추어야 비울 수 있고 비우며 생각하고 수정하는 나만의 일상이 진행되며 스스로를 정리하는 사색의 시간이 가능해진다.고독의 시간을 보내며 가장 가까이 함께 하는 책과 글이 있으니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글과 함께라서 가능한 나만의 창조적 일상이 이루어진다.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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