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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29. 2023

중3 대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일력 낭송

1.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169p를 읽고 중3 필사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해자.

흘러간 시간에도 걱정하지 말자.


한 줄 문장

“오직 현재만 보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3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7.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8.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지나가는 것은 늘 마음을 적시는 아련한 것들 잠시라도 편하게 보낸 적 없이 가득한 일상과 순간길을 만나 새벽이 자나 가고 아침이 밝아오며 사라지거나 잡을 수 있는 것만이 겨울처럼 말없이 흘러가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지나는 기차처럼 어디론가 흐르며 가고 있다. 조금 후 여동생 가족이 엄마를 모시고 오면 11시에 집 근처 식당으로 가 다시 모두 엄마집으로 가 케이크 불을 밝히기로 했으나 일정이 생겨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모두 집으로 향한다.


손님을 집에 초대하는 일이 많지 않아 언제였을까 오랜만에 집 청소를 구석 구석 하다 보면 큰 애는 이 느낌을 이렇게 표현하곤 한다.


“와. 엄마 어디 근사한 호텔에 와 있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내가 분주히 보내는 걸 보는 아이들은 치우자고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시간을 분배하며 각자의 방 청소와 정리에 들아가 주니 집안이 함께 치워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지는 일 중 하나다.

엊그제 예비 중 예비 대학생 이라고 기록하던 순간이 그저 기억일뿐 곧 있음 둘째의 예비 고등학생 이라 소개할 시간의 3년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들의 중3 년 하루를 빠짐 없이 걸어온 인문학적 동지의 벗을 삼아 앞으로 걷게 될 3 년이 다시 찾아 와 있다. 겁먹지 않고 그저 가면 되는 우리의 소망 길이 늘 지성의 공간에서 아늑한 숨 을 쉬며 성장하는 내면의 별이며 축복의 꽃이 되어 자라 난다.


2023.12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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