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Dec 31. 2023

중3 대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필사

인문학 달력 중학생 아들 낭송

1. 66일 인문학 대화법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228p를 읽고 중3 필사


반복하면 그것이 익혀지고

몸에 익혀질 때부터 더 성장한다.

한 줄 문장

“기본은 만들자”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둘째가 다시 감기에 걸려 불편해하고 중학생들 사이에 A혐, B형 독감이 유행인이라 한번 걸리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아침에 일어나는 대로 병원을 갈지 9시까지학원으로 향할지 아이가 컨디션에 따라 결정한다고 한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나를 위한 시간을 예약해 두었으며 스몰빅 클래스 <마음 우체국> 에서 보내온 안내를 따라 미리 밴드 계정을 살피는데 오래전 계정이라 잘 풀리지 않네. 비밀번호 오류 초과 제한에 걸려 시간이 지나며 다시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 쓰던 사진과 이름조차 일단 밴드 생성을 하고 바꿔질지 밴드에 가입 후 다시 변경이 되는지 어제 보이는 창에서는 가능하지 않긴 했다. 1월 2일이 되기 전까지 풀면 되기에오늘은 큰 애의 시간을 빌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른 새벽 일어나 필사를 하는 둘째의 식사를 챙겨주고 어제 유난히 피곤이 느껴지는 나 역시 잠시 쉬다가 보니 오늘의 산책 길이 저만큼 흘러가 있고 잡지 못하고 얹혀 있는 숨공간이 내게는 아쉬움의 바람이다.내 가 머물고 싶은 길을 찾아 떠나 온다.


오늘은 내가 일정이 있으니 함께 가면 내 약속이 늦어질 것 같고 같은 병원이라도 나와 맞는 친절한 선생님의 느낌이 있는 곳으로 아들이 혼자 다녀오겠다고 해오늘 학원은 가지 않고 병원에 들러 오기로 하고 집을 나셔는 아이에게 내가 늘 고맙다. 점점 느는 숫자대로 둘째도 A형 독감이라는 간호사의 연락을 받고

1. 타미플루를 수액으로 맞을지

2. 약으로 처방 받을지를 부모에게 질문했다.


타미플루 수액은 19만원 정도 인데 실비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부작용이 가장 먼저 궁금했으나 아주 극소수가 가끔 환청이 들릴 수 있어 첫 날에는 가족이 아이와 함께 보내며 잘 지켜보는게 좋다고 한다. 가을 무렵 독감 예방 접종을 했으나 유행치는 바이러스가 현실에 드리우고 인간은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 집에 오자마자 마스크를 벗지않고 모든 것들을 자신의 방으로 옮겨 스스로 격리방식으로 돌입하는 둘째가 힘들었을 지난 밤이 떠오르며 연휴가 되기전 토요일 병원을 다녀올 수 있어 참 다행이다.


긴 밤을 혼자서 힘들게 보내고 새벽 4시 가 지나는 시간 눈을 떠 인문학 책을 들고서 지성과의 길을 걷는 기특한 아들이 늘 자랑스러운 날을 걷고 있어 내게 늘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2023.12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