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작가님 저서 매일 인문학 공부
270p. 를 읽고
아이의 생각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
어떤 것도 포기하면서 말이다.
성공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다.
정말 죽어라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정말 죽을 것 같을 때
그때 성공이 찾아온다.”
2021.2.6
아이들을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나 큰애의 장점이 다르듯 둘째는 무엇이든 알아서 할 일을 차례대로 잘 하는 편이다. 아주 가끔씩 짜증 내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수위를 알고 스스로 그만 멈출줄 안다. 이제 고3이 되는 큰아이는 조금 다르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사랑만을 주고 싶지만 적절한 표현도 말도 더 이상 통하지 않은 것처럼 각자의 시선으로 고정되는 듯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때가 있다. 점점 자기의 생각이 더 옳고 자신의 뜻대로 하려는 의지가 강해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책을 필사하기를 즐긴다. 2018년에 출간된 지성 종원 작가님이 쓰신 아이를 위한 인문 시리즈 시작이었으며 쉽게 집필을 마칠 거라는 생각과 달리 집필에만 무려 30개월 이상이 걸렸고 기획부터 시작하면 5년이라는 시간과 정성이 담겨 있는 책, 드디어 최근 대만에까지 진출한 이책을 읽다 보면 다시 보이는 일상의 살아있는 진주를 발견할 수 있어 신기한 책과 글에 더 빨려 들어가며 감동하고 눈물지으며 스승님이 흘려놓은 발자국을 걷다 보면 이렇게 휴식의 쉼터를 선물 받는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와 나의 사이를 조율하며 나는 안아주는 마음 없이 그저 멀리서 그냥 두고 있지는 않았나,
“그래야만 나도 숨 쉴 수 있었으니까”
“말하면 맞지 않으니까”
“말해도 자신들의 이야기만 전하게 되니까”
이 나라의 고3. 공부를 잘하든 하지 못하든 모두가 똑같은 고3이다. 시어머니 모시기보다 더 까다롭다는 고3. 아픈 청춘의 시기다. 부모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가 아이는 자주 낯설게 행동한다. 내가 먼저였는지 아이가 먼저였는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소중하므로 더 이상 엄마의 아이만이 아니라 당당한 하나의 인격체 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나는 내 아이들을 믿는다. 마치 둘째보다도 더 유치한 언어로 과격한 행동으로 강한 척 이기려 하지만 결국 아이의 마음까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누구나 듣는 것은 쉽지만 예쁜 말을 하려면 매일 생각하고 연습해야 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다시 다가간다. 아이를 가르치려는 가까운 거리가 아닌 조금 더 따스한 언어로 아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마음의 거리로 다가가는 나의 오늘이 다시 우리의 첫날임을 선포한다.
* 필사 포인트
언제나 오늘을 잘 사는 사람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좋은 책과 글을 읽고 다시 힘을 내는 부모와 아이의 시간을 보내며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아이의 행복이 시작되는 처음과 끝에 늘 부모가 전하는 씨앗의 말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아름다운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 소중힌다.
“언어는 그 사람의 미래입니다.
오늘 쓰는 아이의 언어를 바꾸면
아이의 내일이 바뀝니다.”
김종원
매일 엄마와 함께 생각을 찾습니다.
김종원저 매일 인문학 공부
고요하게 나를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