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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시선에서 예쁜 마음이 자랄 수 있다.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라디오 (18분 31초)

by 김주영 작가

김종원의 기적의 필사 법 카카오 채널

그대는 다른 입장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가?

말로는 져도 삶에서는 지지 말자.

김종원 작가와의 대화 네이버 블로그

신간 매일 인문학 공부

아이와 함께 인문학 달력을 낭송합니다.


둘째 예비 중학생 아이가 써놓은 필사 글이 요즘 들어 부쩍 시선과 마음을 끌어당긴다. 자신의 성공은 무엇이든 노력해야 하며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낄 때 성공이 찾아온다는 아이의 생각을 보며 잠시 고요한 마음으로 눈을 감아야 했다.


오늘 뉴스를 접하니 명절날 서로의 시댁을 신고하고 각자 시댁으로 가지 않으려는 믿을 수 없는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한 때는 팔에다 깁스를 하고 간다는 게 웃프지만 오죽하면 그럴까 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내가 먼저 조금 더 생각하는 어른의 표준이 되기를 절대 내려두지 말자. 살아가며 매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그 선택에 보다 나은 나를 세우고 온갖 부정의 언어를 긍정과 희망의 언어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매일 자신을 힘써 좋은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순수함을 바라보아야 한다.


어차피 어른들도 거리두기에 따라 음식장만도 가족이 오는 것도 모두 생략하려하고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그 동안의 명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문화와 형식을 바꾸고 있는 다름이 되어갈 수 밖에 없다.누구나 젊은이도 시간이 지나면 늙고 초라해지는 시간이 돌아오기에 겉이 아닌 내면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세상 모든 것에는 각각의 언어가 존재하고 어떤 언어를 생각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기품과 태도를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는 말이다.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는 직관, 도덕, 그리고 흔들리지 않은 자신이 이루며 살아가려는 확신이 꿈틀대며 자라나는 것에서 못된 언어를 물리치고 거부하게 하는 마음의 힘이 되어 어떤 나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언어가 곧 그 사람이며 말이 곧 그 사람의 태도와 수준이다.


대가들은 모두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좋은 말과 행동을 살피라. 입을 떠나 말하게 되는 것과 가벼운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향하는 화살이 될 것이다.

좋은 말과 긍정의 언어를 매일 읽고 보고 쓰며 당신을 예쁜 곳으로 초대할 수 있다.


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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