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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27. 2024

매일이 생일처럼 나만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인문학 좋은 글 낭송

https://youtu.be/NENgHa1TxGE?si=NJrhhZuVM5SJADfX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1. 내용물보다 담는 마음이 중요하다

2. 마흔 이후 더 잘사는 부부는 서로에게 쓰는 말버릇이 다릅니다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5분 28초)


아빠 병원에서 만나기로 한 가족 약속시간보다 나는 조금 더 일찍 도착해 아빠를 뵌다. 지금 깨셨는지 아닌지 아빠도 준비하고 단장하는 시간을 내가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 일찍 도착하는데 병원입구에 이동 들것이 있을 땐 조금 두렵다 다른 병원에서 오시는 호송환자 일 수도 있으나 휴일에 앰블런스와 빈 들것이 있을 때는 그냥 겂이 나기도 한다. 오늘도 몇층에 계시는 분인지 떠난다는 걸 직감하고 나는 조용히 다른 분들속에 섞여 아빠 병동으로 향할 수 있었다. 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살아 공생하는 병원의 공간과 세계에서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아빠를 보고 오는 날에는 그냥 울다가 마음을 잡으려고 아들방에서 문닫고 낭송하고 나오는데 큰 애가 볼 책을 지난번 놀다온 친구 집에두고 왔다고 해 나도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게 된다. 딸애는 혼자 기차나 버스를 타고 나녀오려고 했다고는 하는데 설마 엄마를 위한 아이의 깊은 배려의 마음이 아닐까 내심 생각해본다.


그래서 또 눈물을 그치고 차안에서 낭송 마무리를 하고 영상을 게시하고 밖을 본다. 이렇게 가까이 금방 오는길에 버스를 타야했다면 도착할 시간에 겨우 출발하겠다는 큰아이가 느끼는 대중교통이 아니라서 편리한 시간과 타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도착하는 것에 매우 감사해하는 딸아이의 통학이 실감나는 언어들이니까.


오늘도 내 하루를 이곳을 수 없이 오가며 덕분에 잘 살았다.언제나 가득히 빛나는 글과 숨들 사이를 나라는 바람을 타고 내일에 태양이 오기를 기다리는 나는 오늘도 나라서 빛나는 인간 섬이다.밤 8시 이런 생일 파티 김재환 님 생일 파티가 열리는 유튜브 전야제에 초대 받았다.귀여운 케잌을 켜며 성냥 불을 긋는데 서툰 모습 사랑스러운 팬들을 위한 소망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예쁜 사람 그냥 보면 기분이 함께 좋아지는 팬분들의 걸음속에 나도 함께 하는 이런 젊음 나이들면 이도 조심해야해서 딱딱한 거 는 그냥 보기만 하는데 오다리? 를 들어 맑게 뜯는 재환님의 입을 대신해그 맛을 즐겨본다.


항상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들 나 역시 그 사람중에 한 명 이라서 내 길에서 언제나 잘 살면 되는 길을 질문하고 실천하는 나를 본다.


2024.5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재환님 기쁜 생일 많이 축하드려요 **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니체

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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