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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n 25. 2024

질문하는 독종이 살아 남는다

https://youtu.be/_5dNDhl8h4g?si=CYxPXhSFL_7Tmr_G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1. 갱년기 이후의 부부가 서로에게 들려주면

가정이 행복해지는 21가지 다정한 말

2.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듣기 싫은 잔소리도

예쁘게 바꿀 수 있습니다

3.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송

(7분 46초)


2009년 8월 드넓은 인간 세상을 향해 태어난 자기 계발서 ‘질문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필명인 김연우 작가님 저서를 2022년의 이 가을날 베란다에서 비추는 온화한 햇살을 받으며 13년의 시간이 담긴 와인처럼 고요하게 숙성되어 빚어진 책장을 곱게 넘긴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질문 수첩을 토대로 미래를 질문할 성공 스타일 마인드를 알아보는 20가지 문항에서 나는 총 12개를 선택하며 4개의 타입 중 C타입이다. 현재의 나를 잘 소개하고 있는 것 같아 말끔하게 정돈된 작가님 내게는 가득한 지성의 푸르른 그날들이이처럼 밝을 수 없는 기쁜 터널을 지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언제나 삶의 질문으로 가슴의 문을 두드리게 하는 작가님의 글과 전통이 살고 있는 책을 보며 작가님께서 만들어 주신 필사 카페와 글쓰기 카페를 하루에도 수 백번을 넘나들으며 다양한 공간에서 내 삶을 수정하고고쳐 쓰는 시간을 살아야만 견딜 수 있었다. 그 어떤 것보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생각하면 하지 못할 게 없고 무엇이든 내 삶을 잘 살고 싶은 생각이 미치도록 간절했으니까.


죽을 만큼 힘들다면 죽을 만큼 견딜 수 있는 자신의 무언가 지탱할 힘이 필요하다. 나는 그렇게 인간이 향할 수 있는 따스한 공간에서 수많은 날을 눈물로 고쳐 쓰며 비로소 지나온 날을 감싸 안아 필사로 결국 삶의 글을 쓰는 작가로 거듭나는 위대한 내 삶의 2막을 보내고 제3막을 시작하는 새로운 삶의 시간을 마주하며 살수 있다.


내가 1의 인생이었다면 결혼과 육아의 삶이 비로소 2와 3 그 이상의 숫자와 계속해서 연결되어 자신이 살아갈 날들에 복잡하게 얽히며 한 사람과 가정에 끊임없이 침투한다. 좋은 부모가 되는 건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좋다는 건 결국 내가 가진 가능성을 질문하는 준비된 텃밭이 되어야 그곳에 사람들이 씨를 뿌리고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며 살아갈힘을 쓸 곳을 찾기 때문이다.


어제와 다른 자신의 지적인 삶을 보내주기 위해 무엇을 시도할 것인가?


1. 무엇보다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의 묵힌 과거와 결별하기가 먼저다. 시간과 공사가 꽤 오래 걸릴 수 있으나 그동안 걸어온 나처럼 대가의 넓은 경지에 기대어 그럼에도 일어서 자신만의 날을 연습하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2. 내가 살고 싶은 좋은 하루를 매일 꾸준히 하며 산다는 것 독서와 필사 그리고 내 안의 글을 쓰며 낭송하기를 반복한다. 자신이 살아갈 어제와 분명 다른 오늘의 시간을 보낼 일상의 도구를 찾는 것이다.


3. 그렇게 매일 수행하는 자신의 의지로 끝까지 살아 남아 오늘의 삶을 불태우기


자신과 아이 그리고 부부와 고부간 친정과 대인관계 어느 곳에 모두 적용하는 말 한마디 내가 오늘 생각하는 말이 정리되어야 머리에서 가슴을 타고 쓸어내리며 비로소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인간 세상의 언어로 다가가는 보배다. 그렇게 인문 속에 존재하는 세상 모든 것의 근사한 소통이자 통용의 변주이며 가능성이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언제나 안 되는 게 없다. 하는 법을 알지 못하고 그 문으로 건너는 깊은 강을 건널 자신만의 질문을 하는 마음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간절하면 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의 말과 글이 가장 평온하게 흐르도록 가장 좋은 곳에서 자신이 살게 내버려 두라. 무언가를 배우고 쌓기 위해 세상 속으로 뛰어들지 말고 자기 안으로 뛰어들어 집중하는 삶이 보다 지혜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다.


자기 계발 자기 주도 학습 잘 사는 삶 모두 자신만의 세계에서 이루어지고 끝나는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다.결코 답을 밖에서 찾지 마라. 찾는 것도 방황의 순간이지만 흐르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은 것도 지혜의 구원이자 보다 나은 길을 걷는 자가 발견하는 일상에서 살고 있는 특별한 보물섬이 되는 거니까.


(2022.10월 기록 글 중)

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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