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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05. 2024

고1 아들과 대3 자녀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16p 를 읽고 고1 필사


실패할 용기를 가지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늘어난다.


한 줄 문장

“실패를 해봐라”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기적의 30 단어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필사

6.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9.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3 필사


큰 아이 가 지낼곳으로 딸아이 짐을 옮겨야하는데 조만간 두어번은 다녀와야할테고 장거리라 오가는 시간과 서로의 일정이 있으니 날을 맞추어 해야 한다. 오전이른 시간에는 작업해야 할 일감도가져올 겸 친정 엄마께 다녀오려고 한다.


늘 입맛이 없어하시는 엄마 복날이라고 해도 향기로만복을 달곤 하는 나이신지 삼계탕을 준비하며 죽이 되기전 맑은 물만을 드시고 싶다고 해 여동생이 2번을 해드렸고 오늘은 마트에서 닭한마리(분해된) 한 팩과 삼계탕용 맛을 내는데 돕는 봉지용 백숙재료를 구입했다. 집에 없는 대추가 빠지긴 하나 집에 있는 생강 편과 마늘을 넣어 국물을 내다가 됐다 싶을 때 닭을 건져놓고 이 닭살로 무엇을 할까 생각했다. 다시마를 넣어 그런지 닭살이 탱글한게 그대로 양념만 해서 만들기에좋아보였다. 그래 이번에는 깔끔하게 가자. 간장 베이스와 참기름 마늘도 정말 조금에 꿀+물엿 역시 약간씩섞어 뒤적이다보니 정말 고소하고 말끔한 간장치킨? 아니면 닭찜맛이 나는 근사한 요리가 탄생한다.


기름과 튀김 옷이 빠진 군더더기 없을 한마리의 닭음식을 가족의 접시에 고루 나누어 분배하고 탁구의 귀재 신유빈 선수가 게임마다 즐기는 고소함과 영혼의 에너지가 떠오르는 바나나를 먹기좋게 잘라 함께 곁들여 본다.와! 정말 이 스타일 딱 좋다. 국물은 엄마 보약으로 살코기는 가족에게 장보기 만원 정도를 쓰며 이리 풍성한 상을 차릴 수 있는 지성적 식탁보감 그리고 삶에서 살아지는 이런 행복한 영감들과 재료에서 그치치 않고 잔잔하게 파고드는 가능한 여유가 늘 좋다.


2024. 8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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