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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1. 2024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는 일상을 사는 사람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https://youtu.be/EcBMjeKX9DU?si=m9qskwbEGI2ixYzY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2. 당신이 누구든 계속하면 결국 잘 되는 이유

3. 나이 마흔 넘어가면 꼭 기억해야 할 20가지 조언

4. 독서는 태도가 전부다

5. 사랑할 때는 그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6. 중요한 결정일수록 주변에 의견을 묻지 마라

7. 사랑받고 잘 자란 아이들이 언어지능이 높은 부모에게 듣고 자란 16가지 말

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의 낭송

(13분 36초)


찜갈비가 생각이 났다.크게 이런 갈비 요리는 늘 명절에나 시댁에서 하는 음식으로 주로 LA 갈비를 만나보곤 하는데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 마트에서 호주산 찜갈비용 으로 2만원이 되지 않은 고기 한 팩을 구입했었다.


뭐든 그냥 하면 맛이 잘 나는 것이 내게 음식의 세계는어렵지 않다. 뼈에 달린 고기가 12 토막 정도였고 생각 같아서는 밤도 넣고 싶었으나 한 끼 시장 비용을 생각해 5800 원 에 가득든 대추 한 봉지와 1980 원에 무우 한개를 함께 샀다. 굳이 고기에서 오래 물에 담궈 피 물을 빼지 않아도 나는 늘 먼저 고기를 애벌물에 데치며 피물과 기름을 제거하는데 이 때 허브 소금 약간에 다시마를 꼭 첨가해 삶아 찬물에 헹구어 낸다. 그럼

요리에서 시간을 줄이고 말끔한 고기를 준비할 수 있으니까.


류수영식 갈비 찜 요리에서 만나본 무우를 넣어 조림처럼 하기위해 사실은 고기보다 나는 무우 조림이 더 만나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무우 반틈을 굵직하게 썰어 간장 물에 살짝 조리기 시작하며 준비한 고기에 마늘과 생강 소금 꿀과 매실청을 청가하며 당근과 대파와 대추만을 넣어 졸이기 시작했다. 냄새가 근사하게 끓어 오르며 멋진 갈비찜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갈비찜에 김치 하나면 한 끼 식단이 훌륭하게 그만이다. 늘 그렇듯 갯수에 맞게 딸과 아들 녀석의 접시에 나누고 어른은 무우와 고기 맛만 보는 정도지만 보는 것으로 이미 많이 즐긴다. 한 가족이 풍족한 갈비찜을 즐기려면 2 팩 정도는 사야 하나 늘 조금 부족한 재료로 식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게 가정 경제를 생각하는 주부라면 그럴 수밖에 그럼에도 이런 밥상을 창조하는 것도 인간이 만드는 예술과 같다.


이런 한정식? 식당 하나 상상으로 이미 내어본다. 다양하지 않은만큼 맛과 정성으로 깔끔하게 조리하는 맛깔스러운 명맥을 오래 유지하며 지키는 식당 하나 차려있다. 가족에게 이런 식당 진짜 사장님 을 떠올리게 하는 맛으로의 여행까지 글처럼 음식에도 늘 진심과 영혼이 추가되면 사람을 살리는 삶의 귀한 선물이며 자본이 되는 멋진 삶의 풍경이 그려진다.


2024.8

김종원의 세계 철학 전집 쇼펜하우어 편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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