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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문화 예술

고1 대 3 자녀와 엄마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고1 필사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라”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5.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대3 필사


지금 영국은 아침 7시다. 어제는 근위병 산책을 나간다더니 일정이 바쁜지 고요해 안부보다는 아이의 시간에 노크하지 않고 아이가 보내온 사진과 음악에 아이를 느껴본다, 찬란한 태양이 비출 때와 구름에 자주 가리는 오늘 지켜보고 싶은 심장의 온기가 각각 달라 보고 지나며 나의 길에 선다.


둘째는 학원 일정과 시간이 달라져 주말 오후의 시간을 학원에서 보낸다. 어제는 저녁 시간 스터디 카페에서 자신의 시간에 집중하고 돌아왔고 아침 식사를 간단히 달걀 프라이에 간장과 참기름을 섞은 간장 계란밥을 직접 해본다고 해 그래서 아침 메뉴를 알아서 선택할 수 있었다.


엄마집 재래시장이 열리는 날이었고 몇번 갔으나 처음본 핫도그와 꽈배기 또는 팥 도너츠를 파는 상점이 바빠 보였다. 연세가 있으신 노부부가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인데 나이로 짐작하면 여든 중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핫도그 2개에 팥도너츠 2개를 주문하고 만원짜리 지폐를 건넸는데 할머니께서는 도너츠를 2개가 아닌 한개를 더 넣으시며 봉지에 담아 5천원이라고 말씀하셨다.


“친근하게 주문하는 내가 예뻐서 분명 도너츠 하나를 서비스로 주신것 같아”


역시 이런 맛을 보여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사장님께줄 서 있는 손님과의 소통이 살아있는 곳인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좋은 느낌에 반가워진다.자잘한 무우를

파는 노점에서도 무우 한개에 천원에 살 수 있나를 묻자 흔쾌히 된다고 하는 나랑 비슷해 보이는 젏은 언니도 나를 알아본다.


“무우 한개에 천원 받는데 작은 거 하나 더 넣어 줄게요”

“와,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그냥 얼어붙은 경기에 요즘 사회적 분위기에 왠지 살아있는 인심같아 엄마를 모시고 시장에 다녀오는 길이따스해진다.주변에 크게 뭐가 없는 무안 공항 아마도 찾아 오신분들이 찾을 식당가도 숙소든 뭐든 여의치 않았을텐데 뉴스에서 접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이 전국적인 마음 속에 특히 전남과 호남속에 살아있는 나눔과 온정의 정서의 대목이라서 믿고 보는 특별함 처럼 인근 대학교 기숙사까지 무안 공항에 머무는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숙소로 지정되었으니까.


을사년 새해가 그렇게 밝아 보다 차분한 자신의 하루에 집중하며 나 하나가 단단해지는 나날에 깊어야 한다.


2025.1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질문일기 다이어리 교환 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딸 아이 해외 문화 장학 연수 3일차 영국

(랜드마크 빅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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