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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문화 예술

고1 대3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따라 쓰기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기적의 30 단어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고1 필사

엄마 필사


앞으로 내 인생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어떤 일이든 겪아봐야 안다”

4.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5.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대3 필사


귀여운 딸 그것도 스위스에서 처음 타 본 패러글라이딩 경험을 시도했구나. 하늘 길을 함께 인도하는 분의 미소가 활짝 해서 마음이 창공을 함께 난다. 오늘의 낭송 래리곽 아빠 육아 성공과 성장에 관한 글을 보고 나는 친정 아빠의 긍정적인 면모의 삶과 지난 기억들이 떠오른다


어려서 아빠는 매일 바빴고 시절의 상황상 늘 출장일이 많았던 아빠 회사 본사에 근무하며 떨어져 살던 어떤 시절 속에서도 아빠가 오시는 날에는 항상 어떤 따스한 말을 안고 오실까 그게 기다려졌는지 싶다. 내가 아무리 토라지고 삐져 있어도 단 한 번의 화를 내게 내지 않을 걸까. 다만 한 가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쁜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빠의 시선으로 나에게 힘과 긍정의 언어를 남겨 주신 아빠 역시 등에 짊어진 가족과 해야할 일이 쌓여 있음에도 그 무엇으로 아빠는 늘 괜찮다며 웃고 계셨을까.


어쩌면 도무지 기대하기 힘든 내면적 나에서 그래도 살고 싶어 기대이던 아빠라는 그늘이 있었기에 나는 살고 싶다는 좋은 날에 꿈을 가지며 견뎌낼 수 있었던 거라는 걸 이제는 힘없이 자리에 누우셔도 끝까지 우리에게 힘이되어 주시는 다정한 아빠가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 많았다.


그렇게 지성의 글과 공간에서 나를 바로 잡아 세워 걷는 나 그리고 육아로 연결되는 나의 일상들 아빠처럼 지성이라는 거대의 세계가 있어 살아갈 용기를 낸다.

눈이내리던 며칠이 지나간 자리에는 온기의 해가 비치며 대지와 인간의 세계가 비내리듯 눈이 녹아 질척 거리고 뿌연 후유증의 잔해에서 쓸고 닦아 씻겨야 다시 일상이 화사해진다. 지금 딸아이가 있는 스위스에는 하루의 해가 밝아 올 시간 나는 나 아이는 아이로서 건강한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지성의 횃불이 항상 내가 가는 길을 인도하며 밝혀준다.


참새처럼 시간이 되면 다가오는 딸의 소식 오늘도 가방을 매고 고등 2학년의 일상에 가득해지는 아들의 뒷모습 중년이후 부모님들을 보살펴야하는 많은 일들도 지금이 바로 내계 진정한 행복이라는 걸 내 삶에서 가득하여 익숙해진다.


김종원 작가님 신간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내 삶이 한 편의 진지햐 시처럼 그리고 더욱 진실해지는 나의 날에 반기는 예쁜 정서의 손을 잡고서야 나는 가장 살고 싶은 원대한 꿈길에 선다.


2025.1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다이어리 교환 일기 쓰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딸아이 해외 문화 장학 연수 9일 차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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