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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20.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88

자기 주도 인문학 습관

아이와 함께 인문학 달력 낭송

문해력 공부 6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경기는 선수가 만든다.

선수가 없다면 경기 진행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선수를 존중, 존경해야 한다.


한 줄 문장

“자신이 못하는 것을 남이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2021.3.20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며 대문을 열자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는

중학생 아이의 모습을 보더라도 그저 미소로 믿게 되는 마음 하나가 여기에는 있다.


“오. 아들 벌써 와서 게임하고 있네. 학교 잘 다녀왔어?”

“네. 엄마”


따발총 같은 다다닥 게임 중인 소리와 함께 인사를 하며 학원에 가기 전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일상을 응원할 수 있는 이 마음이 내가 찾아 헤매던 아이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싶은

내면에서 원하는 온전한 의식이었다. 큰 아이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원할 때 그 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날들이 지났을 때 아이들과 매일 떠나는 인문학 산책을 하며 진정 부모가 원하고 바라던 하나의 믿음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올바른 시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엄마가 없는 집에 들어와 간식을 챙겨 먹고 게임을 하다가 다시 학원으로 가는 아이 그리고

다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피곤하면 하루 쉬어도 된다는 엄마의 말보다는 자신이 꼭 가야만 하는밤 8시부 운동까지 어느 것 하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아이의 매일 습관과 태도가

바로 ‘하루 10분’ 인문학의 대가 종원 작가님의 책을 선택해서 읽으며 필사의 고요한 시간을 갖는 일이다.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실천이 주는 가장 효율적인 아이와 부모의 희망이며 정성을 나눌 수 있는 일상의 답이다.


“세상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다. 상황을 바꿀 다른 질문을 던지지 못했을 뿐이다. “ 김종원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이곳에서 생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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