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중1 아이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1. 김종원 작가님 저 3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170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간절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해 더 노력한다.
더 간절하게 노력해라.
남들과는 다를 것이다.
한 줄 문장
“간절함이 결과를 바꾼다.”
2.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엄마 필사
이번 주까지 집에서하는 중학생 온라인 수업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전면 등교가 시작된다. 어제 조금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집에 있던 아이가 내게 이렇게 응수했다.
“엄마, 저 시원한 음료 한 잔 배달시킬까 하는데 엄마 드실 커피 한 잔 시켜드릴까요?”
내가 마시는 것은 늘 카페라테 아니면 카푸치노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가 집 근처에 있는 보통 커피 한 잔 가격이 1.500원이면 살 수 있는 곳에서 자신의 용돈으로 주문한 시나몬 향기가 가득한 카푸치노 온 음료까지 배달이 왔고 잠시 고요를 느낄 무렵 입과 마음에 머금은 고소한 향기가 집안 곳곳에 가득히 스며드는 시간을 두고 그저 평온했다.
아이는 언제나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실천해보는 자신의 분명한 언어와 생각이 있다. 한참동안 피부에 여드름 꽃이 피어서 오래 간 적이 있는데 나는 늘 말을 아끼는 중에 자신이 찾은 세안제와 팩을 구입해서 밤마다 번거로움을 말하지 않고 두 가지를 이용해 오래 머문 자욱들을 물리치고 뽀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요즘을 보낼 줄 안다. 중1이라면 작다면 작고 크다면 많은 나이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기대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의 일상을 펼쳐나갈 수 있는 이 진정한 힘이랴 바로, 하루 10분 우리가 만나고 원하는 필사와 낭송의 시간에서 발견한다.
인문학 달력을 매일 빠짐없이 낭송하고 엄마와 손잡고 정신과 생각으로 걷는 지성의 품 안에서 글을 읽고 쓰는 동안에 가장 맑고 순수한 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 단 하나를 기억하고자 길을 떠나야만 하는 우리 안의 과정이고 깨닫게 되는 인생의 여행이며 부모와 아이가 삶을 동시에 찾아 떠날 수 있는 일상 공부의 자세라 할 수 있다.
내가 필사를 하며 아이의 이런 태도가 될 거라고 처음부터 바라거나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아이는 어느새 나와 같은 길을 걸으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아이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스스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내가 원하고 바라던 진짜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모습이라서 엄마는 부모는 어떤 재단을 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 개척하는 아이가 자랑스럽고 어떤 일에서도 사색가의 면모를 갖추고 성장해가는 게 가장 근사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 말
아이는 부모라서 늘 끝없이 사랑을 찾고 싶어 하는 일
부모가 늘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바라보고
좋은 힘을 내야 하는 불변의 원칙이며 본질의 이유다.
2021.7.1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