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중1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4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멈추지 말고 도전해라.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라.
그러다 보면 성공할 것이다.
한 줄 문장
“더 나은 성공을 하자.”
고3 딸아이는 얼마 전 당선된 반 대의원 임명장과 학급 봉사 상장 두 개를 받아왔다.
“엄마 고3이 학교에서 상 받는 일은 하늘에서 별 따기인 거 아시죠? 저는 이렇게 두 개나 든든하게 받아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반갑게 웃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3년을 느낄 시간이 없을 만큼 순식간에 빠르게 지나는 것이 실감 난다. 이유는 딸과 나는 각자의 시간을 그대로 잘 보냈다는 증명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아이가 우기는? 신호처럼 나를 방어하고 제어하려는 자율이 없었다면 내가 인문학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아이와 나의 ‘3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잘 지날 수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찔한 순간들을 잘 보낼 수 있게 된 시간과 공간에 기대인 감사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나
오늘은 딸아이 학교 선생님과 나눌 진학 상담용 수시 카드를 작성하느라 분주한 오후의 시간을 보내기 전에 사소한 마찰이 있기도 했다. 모든 일은 사소한 불찰에서 일어나고 사소함을 잘 넘기지 않으면 아무런 필요가 없는 언어나 생각이 아닌 말과 드센 감정들만이 오고 가는 일은 굳이 하지 않아야 하는 예쁜 일이 절대 아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아이는 이제 어제의 어린아이가 아니듯 부모는 또 다른 모습의 아이를 그저 좋은 마음으로 지지하고 믿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금방 자란다. 다만 부모의 시간 또한 흐르는 물처럼 잡아두지 못하고 흐르는 것을 돌릴 수는 더 없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온전한 생활 습관이 무엇일까. 밖으로 나가서 찾으려는 것들은 다시 돌아오며 두고 와야 하듯 매일 규칙적으로 쌓아가는 ‘하루 10분 인문학 시간’ 을 보내며 시작할 수 있다.
좋은 책을 읽고 쓰고 말하며 자신의 오늘을 끝없이 생각하는 자의 생각과 성장은 도저히 멈출 수 없으니까.
2021.7.13
중1.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생각을 찾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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