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개의 공통점(11) - 친아버지라는 증표가 아니겠니?
사정이 이러하니 아들아, 내가 너에게 죽음의 선물을 내려주었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다시 생각해 보려무나. 지금 이 순간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네 청을 바꾸도록 해라. 너는 내 피를 물려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를 바라겠지. 나의 이 두려움을 확실한 증표로 네게 주마. 이토록 깊은 걱정이야말로 내가 너의 아버지임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아니겠니? 자, 내 얼굴을 자세히 봐라. 내 가슴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아버지의 깊은 관심을 발견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