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번째 별.
사랑은 울림 같아서
크게 퍼져 곳곳이 떨림이고
농익는 울림에
깊어지는 소리에
곳곳이 메아리로 가득 하나
곧 사라진 울림에
곳곳이 떨리던 것들은
멈춰버리고
비가 내려 촉촉이 젖은
기둥 얇은 잎 많은 나무는
누군가의 손길 한 번에도
쏟아내길 쉽게 한다
사랑은 울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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