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 번째 별.
같이 한 순간들
함께 했던 시간들
그리고 지금
옆에 있다는 것.
슬픈 감정 아닌
눈물이 난다.
찡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 찡하다고 해야 한다.
행복하기에 눈물이 난다.
끝이 멀었다고 해도
나는 당신과의 끝을 생각하면
아무 일도 없는 이 순간에
덜컥 이유 모를 눈물이 난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눈이 하는 또 다른 말이 아닐까
나는 당신이기에
아무 일 없는 눈물을
나도 모르게 흘린다.
당신이 주는 마음
내가 주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을 알기에
부족한 만큼
당신 몰래
아무 일도 없는
이유 없는
사랑을 한다.
당신은 나의 ,,
보잘것 없는 마음
가슴속에 묻어버려
"고마워."
눈물 아닌 한 마디
표정 없이 툭 던질 수밖에 없는
저를 용서하세요.
그대 앞에서 진해 지려 해도
도저히 진해질 수 없어
내가 초라함에
옅은 마음
드러낼 수 없음을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