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가장한 필연

Op.63

by 더디맨



우연을 가장한 필연


깜놀은 하나의 전주곡에 불과하다


자세히 보았더라면


오래도록 보았더라면


그것은 이미 차이가 아닌


본질 그 자체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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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차이>






나태주의 시어가 아쉬운 세상이다. 잠시 보아도 알아채야 하고, 대충 보아도 줄줄 꿰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속내를 헤아릴 줄 모르는 헛똑똑이가 되었다. 원래 있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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