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학교급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공고에 원서를 넣은 A 씨... 그런데 뭔가 느낌이 싸하다.
현실이 이러니 정부에서 대단한 대책을 마련했다.
외국인 노동자 F-4(재외동포)를 학교급식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
F-4(재외동포) 외국인이 아닌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
재외동포(F-4)로 해소되지 않은 급식 인력난,
비전문취업(E-9)자로 확대 예정...
E-9 비자란?
원래 이 비자는 최대 3년까지 체류가 가능하고 계속 취업한다는 조건하에 재고용으로 1년 10개월이 추가되어 최대 4년 10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며, 만료 후 외국인등록증 반납하고 귀국하였다가 복국에서 재시험을 치고 재입국하여 다시 3년+1년 10개월 이렇게 총 9년 8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이는 현 국적법 상 5년 이상 연속적으로 합법 체류 시 국적신청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국적신청은 안되도록 제도적으로 막아 둔 것이다. 비자가 만료되면 본국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하고, 다시 비자만 받는다면 재입국에 제한은 두지 않으나, 본국에는 한국에 가서 돈을 벌려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우글우글 몰려있기 때문에, 다시 비자를 받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 그래서 일부는 비자 만료 후에도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로 머물게 된다.
그럼에도 최근 학교 급식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식중독이 아닌걸 자꾸 식중독이라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아니, 노로 바이러스가 어째서 식중독인가?
급식실이 아무리 철저히 위생을 관리해도 바이러스의 확산까지 막을 재주는 없다. 독감 바이러스(기침 증상)가 학교에 번지면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일 뿐인데
노로 바이러스(설사 증상)가 학교에 번지면 급식 식중독이라 한다.
독감 바이러스와 노로의 바이러스는 주요 증상이 기침과 설사로 다를 뿐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급식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감기,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처럼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일뿐이다.
진짜 해결해줘야 할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않으면서,
급식과 전혀 상관없는 바이러스를 엉뚱하게 식중독이라며
급식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학생의 건강을 망치고 있는 한심이 취급하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니
혈압이 오르고 속이 뒤집힌다.
여러분들의 떠넘기기식 판단과 과도한 간섭 때문에
급식이 붕괴되었노라 만천하에 알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