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저자 : 도나 마르코바
읽은 날짜 :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읽게 된 계기 : 올해에 생일 선물로 받은 마음 챙김의 시에서 이 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 되어 읽고 나니 현 시점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를 쓴 시인 도나 마르코바는 필리핀 출신이고,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입니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라는 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날 새벽 3시에 적은 것입니다.
이 시는 단순히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의 고찰을 넘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 핵심은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은 단순히 생명 연장을 위한 존재가 아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놓친 채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살지 않고’ 보내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합니다.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이 시는 큰 울림을 줍니다.
도나 마르코바는 이 시를 통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는 "죽기 전에, 살지 않은 삶을 살지 않겠다"는 결연한 다짐이 들려옵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은 자주 미루어지고, 놓쳐버린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는 자주 "나중에"라는 말을 되뇌이며 중요한 순간들을 미뤄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이 시는 그 "나중에"가 오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는 긴급함을 전달합니다.
연말과 연초는 항상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시는 바로 그 시점에 새해를 맞이하는 각자의 다짐을 되새기게 합니다.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은 결코 막연한 목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기로 결심하는 실천을 요구합니다.
연초의 설렘 속에서 우리는 ‘올해는 꼭 다르게 살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이 시는 그런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고 경고하는 듯합니다.
시에서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는 다짐은 결국 인생의 모든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나타냅니다.
이 결단은 단순히 일상의 일들을 반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꿈을 따르는 삶을 의미하며, 그 삶이 때로는 고통스럽거나 힘들지라도 그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 시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는 삶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진정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강한 다짐을 담은 시입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지나친 일상과 불필요한 걱정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바로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이 시를 다시 읽고, 나 자신에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감상시>
책임
우리의 삶은
책임으로 이뤄진다.
책임은 산다고
절로 지어지지 않는다.
살아있기에 우리가
짊어져야 할 무게이다.
책임을 다 하지 않는 건
살아있음을 부정하는 것이다.
살아있음을 부정하는 건
죽음을 맞이하는 일 뿐이다.
책임이라는 것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일이다.
책임은 삶이 주는
살아있음의 무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