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은 마라톤처럼

by DULEEJH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대부분의 신입 사원들은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

빨리 업무를 배우고 싶어 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성과를 창출하고 싶어 한다.

좋은 평가를 받아서 동료보다 빨리 인정도 받고 싶어 경쟁하듯이 열심히 일한다.


술을 못 마셔도 부서 회식에 참석해서 따라주는 술을 거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상사의 말에 반대 의견을 냈다가는 괴롭힘을 당할까 봐 생각을 감추고 생활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동호회 참석도 강요당하고,

자신에게 다양한 불이익이 생길 것 같아서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야 직장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낸다.


회사의 평가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기업의 평가관리 방법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가장한 주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

상사의 주관적인 관점이 자신의 평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동료들과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눈 밖에 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기업의 평가 시스템은 경쟁을 유도하는 평가 방식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다양한 여러 가지 이유로 빠른 기간 내에 인정받고 싶어서 회사 생활을 단거리 달리기 처럼하는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단기간에 쏟아내고, 건강도 무시하고 질주한다.

회사 생활은 장거리를 달리는 마라톤과 같이 생활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100m 달리기와 같이 단거리를 최선을 다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뛰는 곳이 아니다.

만약에 100m 달리기 하듯이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머지않아 동료들보다 빨리 번아웃 되어 정신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겨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회사 생활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처럼 뛰어야 한다.

장기간의 회사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이나 체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나만의 생활 습관 즉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중간에 적절한 휴식도 하면서 몸의 체력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회사 생활을 해야 완주가 가능하다


성과관리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높은 성과를 올린 사람은 나중에 낮은 평가를 받게 되면 일찍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처음에는 낮은 성과평가를 받더라도 나중에 높은 성과를 받게 되면 오랫동안 회사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우리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말썽 피우던 아이가 철이 들면서 말을 잘 듣게 되면 기특하게 보일 때가 있다.

공부를 곧 잘 잘했던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면 근심과 걱정이 생기게 마련이고, 기대했던 수준이 더 높아서 아이를 더욱 힘들게 만들 경우가 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회사 생활을 항상 마라톤을 뛴다는 생각으로 생활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다.


자신의 체력과 정신을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여 생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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