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아내와 하얏트 호텔로 호캉스를 갔다. 덤보와 함께하는....
덤보는 많은 첫 경험을 했다.
처음으로 자동차 장거리를 탔고, 호텔 로비도 보고, 호텔방도 보고, 발가벗고 창문가에서 바깥 구경도 하고, 꽃도 보고, 수영장에 발도 담궈봤다.
우리도 첫 경험이었다. 이런 호캉스는...
호캉스였는지 극기훈련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전반적으로 호텔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다.
아내는 덤보를 안고 새벽 호텔방 정취를 감상했고 나는 덤보를 안고 서서 아내가 떠주는 호텔 조식을 먹었다.
커피가 먹을만 했던것 같은데 나머지 음식은 맛이 떠오르질 않는다.
힘들기는 했지만 이때부터 우리에게는 덤보를 데니고 다닐 수 있겠다는 용기가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무장을 한 우리는 1월에 한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