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단어로 필연한 문장을 씁니다.
명사
1.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2.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3. 감흥을 느끼며 마음이 당기는 멋.
직장을 다닌 지 약 7개월이 다 되어간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사실 나는 직장생활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렴풋 짐작하고 있었다. 그 예측은 역시나 벗어나지 않았고, 불행 중 다행이라면 나는 “일단 해야지, 뭐.”라는 마인드로 모든 순간을 참아내기 때문에 회사도 그럭저럭 다니고 있다. 어쨌든 돈은 벌어야 하니까.
막연히 직장 생활과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추측이 나는 일을 하며 얻는 성취감으로는 크게 나의 삶의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명확한 깨달음으로 이어졌다. 나는 일하는 것보다는 업무 외 시간, 나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하루의 성취가, 인생의 행복이 크게 좌지우지된다.
그런 나에게 취미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퇴근 후 혹은 주말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취미 활동을 얼마만큼 누렸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요즘 나는 일렉기타를 꾸준히 열심히 치며 삶의 재미를 조금씩 느끼고 있고, 출퇴근길을 이용해 듀오링고로 불어를 배우며 성취감을 찾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한 주 중에서 내가 가장 소소한 기쁨을 느끼는 순간도 그런 순간이다. 그저 즐기기 위해 하는 일들이 나를 살아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