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두루한(참배움연구소장)
*** 후보님, 지난 박근혜 정권에서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강행하려는 교육부가 보여준 과정을 살펴보게 됩니다. 교육 주체가 국가일 때 ‘교과서’는 필요한 것임을 그대로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움의 당사자는 누구입니까? 미래를 살아가는 아이와 학생이지 않습니까?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배움의 당사자로서 스스로 궁금한 것을 찾도록 돕고 그 답을 찾아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배움 중심 틀(구조)로 접근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땅히 획일화된 ‘국검정’ 교과서는 ‘국가’가 주입하고 통제하려는 것일 뿐, 스스로 던진 물음의 답을 찾는 데는 여러 가지 중 한 가지 참고자료로 여겨야 합니다. ‘자유발행제’와 같은 세계 흐름을 놓쳐선 안 됩니다. 입으론 ‘세계로 나아가자’고 말하면서 억지로 ‘국검정’을 고집하고 강행하려는 것이야말로 고통스런 ‘교육’을 연장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학생들에겐 스스로 묻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배움’의 처지에서 ‘배움’ 당사자 틀(구조)로 접근하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배움은 미래를 밝히는 길인 것이고, 그들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 교육 4주체의 ‘교육’ 현안을 ‘배움’ 당사자 틀(구조)로 접근하는 대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