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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교습,훈련은 스스로 배움이니까

김두루한(참배움연구소장)

 배우는 이(학생)의 처지에서 스스로 배움이니까


 ‘교육’은 흔히 ‘가르침’을 말하는데, 배우는 이(학생)의 처지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은 ‘교육’으로 어떤 것은 ‘교습’이나 ‘훈련’으로 또 ‘보육’이나 ‘인력개발’ 등으로 혼란스레 구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되묻게 한다. 왜냐하면 배우는 내용이 다르거나 돌봄을 받을 뿐 스스로 힘을 기르고 자라남의 처지에서 보면, 다 배움으로 싸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 교육: ①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및 바람직한 인성과 체력을 갖도록 가르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②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기술이나 기능을 가르침

 ㉡ 교습: 기술이나 기예, 학문 따위를 가르쳐 익숙하게 함

 ㉢ 훈련: ① 재주나 기예 따위를 배우거나 익히기 위해 되풀이하여 연습함, ② 일정한 목표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실천시키는 실제적 교육 활동, ③ 남에게 어떤 재주나 기예 따위를 가르쳐서 익히게 함

 ㉣ 보육: 어린아이를 보호하고 기름

 ㉤ 인력개발: 사람의 능력을 나라의 부나 자원으로 인식하여 충분히 개발하고 활용하려고 하는 일.

     

 이런 뜻에서 “교육이라 함은 교육, 교습, 훈련, 보육 또는 인력개발 등 용어에 구애됨이 없이 법령 또는 당사자의 합의에 의하여 사전에 준비된 교육매체를 통하여 계속적으로 학습자를 교수하거나 학습을 지도하는 행위를 말한다.”에서 ‘교육’은 ‘배움’으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열린교육 사회, 평생학습 사회’에서 보듯 배움은 호환성이 있어


 이제 배움의 호환성을 생각해보자.

  배움의 호환성은 1995년 무렵 교육개혁위원회가 ‘열린교육 사회, 평생학습 사회’를 제창하면서 중심 주제가 되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평가*인정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학점을 인정한다는 학점은행제(크레딧뱅크 시스템)제안으로 구체화하였다.”


 또 학교가 닫힘에서 열림으로 환경 변화와 무관한 안정 체제에서 경쟁 체제로 바뀌는 것을 뜻하고 교원도 지식*정보의 독점을 전제로 한 전문성, 외부와 동떨어진 자율성 개념도 달라지게 된다는 점이다.


늘배움 사회는 학력과 자격과 경험 학습을 서로 주고받는 사회 


  배움의 이룸(학업성취)인 학력과 자격과 경험학습을 서로 주고받는 사회로서 늘배움 사회는 현실로 다가와 있다. 이제 그동안 부처간 이기주의로 꽃을 피우지 못한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 이르는 ‘배움권’을 올바로 꽃피우려면 이제 새롭게 배움 혁명의 길을 함께 찾는 데 나서야 할 때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태어난 누구라도 사는 동안 즐거운 배움으로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나라가 도울 때 나라다운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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