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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리의 매일이 안녕했으면

by 글꿈

우리는 매일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동안 무탈하길, 별 일이 없길 바라면서 아침을 시작하지요. 마주칠 사람들의 기분이 좋기를 바라고, 시작한 일이 순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지요. 그렇기만 한다면 오늘 하루 참 좋았다고 생각하며 맛있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뜻대로 되지가 않아요. 하필이면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치고, 하필이면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말실수를 해요. 그러다 보니 머릿속이 헝클어지고 평소에 잘하던 일도 실수가 빈번합니다. 정말 우울한 하루이지요. 이런 날은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것만 같고요. 자꾸만 자책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렇다면 아래 제가 가지고 온 어느 책의 한 구절을 읽어보기로 해요.

리더는 결정하지 않고 선택한다. 리더는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 그들은 삶에서 유익한 것은 배움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고, 이 행복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서 온다. 리더는 문제•장애•도전을 즐긴다.
리더는 성취지향적이다. 이들은 자신의 일이나 직업을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선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어떻게 사용할지도 알고 있다.
-해리 왕&로즈매리 왕 <좋은 교사되기> 中.

제가 임용고시에 합격한 이후로 교사다운 교사가 되어보자 생각하고 구입했던 책의 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꼭 교육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가진 가치관과 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반성해 보게 되지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구절을 옮겨와 보았습니다. 우리는 과연 리더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삶의 리더답게 스스로 삶을 통제하며 선택하고, 도전하는 삶을 즐기고 있는 걸까요?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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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게 (꿈)인 유치원교사입니다. 일상을 고민하고 누리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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