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제 주변에는 항상 귀인이 있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을 보인 날 괜찮아졌냐며 안부문자를 해 주던 사람,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을 느낄 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 사람, 사소한 것에도 상처를 받고 휘청일 때 정신을 바짝 차릴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던 사람... 그 모든 이들이 저에게는 귀인이었습니다. 이들은 때마다 저를 살아가게 만들었습니다. 매일을 살게 했고, 다음을 기약하게 했습니다. 나아갈 미래를 꿈꾸게도 했어요. 지키고 싶다는 책임감을 심어주기도 했고요. 그래도 세상이 살 만하다는 생각에 감사함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삶의 귀인이라는 게 꼭 대단한 지위를 가진 사람이거나 돈이 많은 부자는 아니었습니다. 어린 날의 저를 키운 부모님이 삶의 귀인이었고, 학교에서 만나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삶의 귀인이었습니다. 20년이 넘도록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도 귀인이었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직장선배 또한 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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