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가 공무원 신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저도 몰랐거든요. 유치원도 임용고시제도가 있는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교육대학원을 다닐 때 몇몇 공립유치원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죠. 이런 제가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갖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이전에 시립어린이집에 근무할 때, 종종 수리기사님들이 다녀가시곤 했는데 그 때마다 "여기 선생님들도 공무원이세요?"하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와 동료선생님들은 민망해하며 "아니예요."하고 대답하곤 했죠. 아무리 공무원 박봉이다, 힘들다 하지만 누군가는 되고 싶어도 되기 힘든 직업인데요. 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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