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따뜻하다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만 저에게 상처를 주더군요. 각자마다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아팠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준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떠돌았을까요?
더불어 도움을 주려는 착한 마음씨를 이용하는 사회적 범죄도 증가하던 시기라 나부터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함부로 누구 도와주면 안 된다는 식의 말을 했지요. 길을 묻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려다 스타렉스 차량에 납치되었다는 류의 범죄소식이 들려오면서부터요. 어쩌다 우리네 세상이 이렇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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