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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차가울수록 온기는 짙게 느껴진다

by 글꿈

세상이 따뜻하다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만 저에게 상처를 주더군요. 각자마다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아팠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준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떠돌았을까요?


더불어 도움을 주려는 착한 마음씨를 이용하는 사회적 범죄도 증가하던 시기라 나부터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함부로 누구 도와주면 안 된다는 식의 말을 했지요. 길을 묻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려다 스타렉스 차량에 납치되었다는 류의 범죄소식이 들려오면서부터요. 어쩌다 우리네 세상이 이렇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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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게 (꿈)인 유치원교사입니다. 일상을 고민하고 누리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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